아뜰리에드루멘, 소재 & 디테일로 2535 공략

    이유민 기자
    |
    22.11.22조회수 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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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스코테스(대표 이원영)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아뜰리에드루멘’은 클래식한 무드 &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론칭 1년 만에 1만개 판매, 리뷰만 1200개 이상인 베스트 아이템을 여럿 배출한 것.

    짧은 기간임에도 높은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은 소재와 디테일함이다. 이원영 아메스코테스 대표는 “소재 개발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가죽을 다루는 만큼 ‘검수’에 특히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롤 형태의 가죽 소재들을 다 받아와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제작을 맡기고 있다. 합성피혁과 다르게 부위마다 재질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검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그니처 장식은 실제 20K 골드로 도금하고 있고 가방 여닫이나 핸들의 디자인도 디테일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브랜드의 MD, 디자이너 팀은 모두 MZ세대로 이뤄져 있다. 여성의 니즈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기획할 수 있다는 게 이 브랜드의 장점이다.

    이 대표는 “디자이너, MD, 영업팀까지 모두 MZ세대이기 때문에 젊은 감각과 트렌드, 그리고 그들의 니즈를 전부 상품에 녹여내고 있다. 디자인 개발 시 꼭 디자이너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전 직원이 참여해 컬렉션을 완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에 힘입어 2023년에는 백화점, 편집숍 등 해외 오프라인 숍에도 진출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3년도에는 새로운 컬렉션과 쇼룸 리뉴얼로 팬덤층을 더욱 단단히 만들 예정이다. S/S 컬렉션 론칭을 기점으로 더욱 콘셉츄얼한 상품들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프라인 숍은 풍성한 콘텐츠를 담은 공간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그는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의미 있는 공간으로 계획 중이다. 일례로 가죽과 관련한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가죽 공정과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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