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X 가니, 첫 협업 컬렉션 공개 화제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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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10조회수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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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가니(GANNI)와 첫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론칭했다. 이번 협업은 기성복으로 구성한 '메인 컬렉션'과 업사이클링 및 재디자인을 통해 제작한 아우터웨어로 구성한 '리-러브드(Re-loved) 리미티드 컬렉션'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 가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나는 언제나 바버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들의 옷은 매우 상징적이며 영원히 소장하고 싶다. 여러 시대를 거쳐왔으며 품질은 두말할 것 없이 좋다. 이 두 컬렉션을 함께 작업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두 브랜드는 매우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 책임감에 대한 깊은 공유를 했고 이는 이 협력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우리는 두 브랜드의 DNA에 지극히 충실하면서 매우 재미있고 대비가 되는 무언가를 만들었다. 장인 정신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가진 창작자들과 작업을 하는 것이 내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라며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이번 컬렉션은 바버와 가니의 아이코닉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두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했다. 기성복으로 구성한 메인 컬렉션은 OG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폴리아미드 소재와 바버의 상징적인 왁스 코튼으로 제작해 실용적인 동시에, 클래식한 흙색 배경에 톡톡 튀는 레드를 흩 뿌리 듯 가미한 밝은 네온 그린 로고 패치를 각인해 가니만의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메인 컬렉션은 코트와 재킷을 포함해 총 9개 상품으로 출시한다.

    리-러브드 리미티드 컬렉션은 50개의 재킷과 코트로 구성한 한정판이다. 실루엣과 패브릭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난 재고를 활용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한 재킷을 만들어 바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 바버 클래식 디자인의 어두운 흙빛 컬러에 가니의 시그니처 컬러와 자수 배색을 접목해 각각의 피스를 유니크하게 제작했다.

    이번 컬래버 라인은 바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그리고 온라인 자사몰인 LF몰에서 판매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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