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자사 신원인증 절차 공개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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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03조회수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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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재산 10억 소유의 건설사 대표인 남편이 알고 보니 전과 10범의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10억 원대의 자산 또한 거짓으로, 오히려 빚이 있었고 사별했다는 그의 말과 달리 전 배우자가 살아있는 등 감춰왔던 진실이 속속 드러나며 더욱 충격을 안겼다.




    해당 결혼정보업체는 확실한 회원 검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배가되었다. 이에 타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불신 및 불안감 또한 커지며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믿고 맡기기 어렵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결혼정보회사의 사기 결혼 논란을 종결하고자 자사의 체계적인 신원인증 절차를 공개했다. 듀오는 회원 가입 시 신원인증 전담팀이 전담 변호사의 철저한 관리 아래 회원의 신원검증을 진행한다. 해당 부서에서는 회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위임장을 받아 직접 회원의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발급받고, 회원이 제출하는 소득증빙자료 등의 서류는 진위 여부를 확실하게 파악한 후 모든 서류 내용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가입을 승인한다.

    가입 완료 후에는 회원이 직접 회원정보를 수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으며 모든 정보는 듀오를 통해서만 정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정회원을 위한 ‘멤버스 시스템’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주기적으로 회원의 신상 변경 여부를 확인하여 프로필 상 정보에 착오가 없도록 검토한다.

    가입 당시뿐만 아니라 회원이 활동 중단 후 재개하는 경우에도 초기 가입 때와 동일하게 모든 회원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회원 정보에 변경 사항은 없는지, 활동 재개에 결격사유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재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회원이 안전하게 만남을 할 수 있도록 만남 후 피드백을 진행한다. 회원 간 만남이 진행된 후에는 담당 커플매니저가 회원의 만남 만족도를 체크하고 불만사항 및 이슈사항은 없는지 세세하게 확인한다. 상대에게 불쾌감 및 모욕감을 주거나 기존 신상 정보와 상이한 내용이 발견되는 경우,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탈회 조치를 취한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에서는 회원 간에 직접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신원검증은 회원의 안전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서비스 만족도 이전에 회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듀오에서 전과 10범의 범죄자를 만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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