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 X 바버, 첫 리사이클 컬래버 진행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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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02조회수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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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터톤파트너스(대표 Michael Chu)의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가 영국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버(BARBOUR)'와 첫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의류 메인 컬렉션과 업사이클링 및 아우터웨어의 재작업으로 구성한 'Re-loved' 컬렉션으로 총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가니와 바버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유지해 두 브랜드의 색깔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메인 컬렉션은 왁스로 처리한 유기농 면과 재활용한 폴리아미드로 만들었다. 이 컬렉션은 코트, 재킷, 스커트, 그리고 버킷 모자로 총 9개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바버의 고전적인 흙색과 톡톡 튀는 레드 그리고 밝은 네온 그린 로고로 디자인했다.

    두 번째 Re-loved 컬렉션은 총 50개의 코트와 재킷으로 구성했다. 실루엣, 패브릭 및 남은 재고 소재로 재 작업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바버의 고전적이고 어두운 흙빛 디자인에 가니의 시그니처 카라와 톡톡 튀는 자수를 융합했다. 가니를 상징하는 아이콘 그래피 패치들이 컬렉션에 드러난다.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 가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저는 항상 바버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들의 아우터웨어는 너무 상징적이고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이 두 컬렉션을 함께 작업하는 동안 매우 재미있었고, 두 브랜드의 뚜렷한 색깔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이번 협업에 대한 책임에 깊은 헌신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컬래버레이션이었다. 특히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이번 컬렉션을 함께하게 된 점이 가장 가슴 뛰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폴 윌킨슨 (Paul Wilkinson) 바버 미국지사 그룹 마케팅 디렉터 & MD는 “바버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100년 이상 동안 우리 사업의 핵심이었고 비슷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가니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이번 협업은 두 개의 컬렉션으로, 편안한 오프 듀티(off-duty)룩을 선보이는 레디-투-웨어 메인 컬렉션과 이번 코펜하겐 패션위크 가니 런웨이에서 일부 선보인 Re-loved 컬렉션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가니 X 바버 컬렉션은 11월1일부터 두 브랜드의 메인 채널을 통해 일부 가니 매장 및 셀렉숍 그리고 런던의 셀프리지(Selfridges) 매장에서 전개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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