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산 & 제이플로우ㅣ스티그마코퍼레이션 대표<br>스트리트 신 서브컬처 창조자

People

< Close up >

정대산 & 제이플로우ㅣ스티그마코퍼레이션 대표
스트리트 신 서브컬처 창조자

Monday, Aug. 1, 2022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 VIEW
  • 2455
그라피티 + 솔(soul) 담아낸 스트리트 신(scene) 서브컬처 창조자!




스티그마를 이끌고 있는 두 주역, 정대산 대표와 제이플로우 대표는 동갑내기다. 학창 시절, 음악과 힙합에 심취했던 이들은 자주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패션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 그려 나갈 목표를 정했다. 음악과 예술, 어그레시브와 도전을 추구하면서 그들만의 컬렉션을 완성 시켰다. 바로 현재의 ‘스티그마’와 미래의 ‘욜프’다.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처럼 전혀 다른 두 캐릭터. 하지만 그 안의 코어가 명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순간, 어느 악장에서 어디를 연주하든 그들의 하모니는 최상의 ‘스트리트 신(scene)’을 뽑아낸다. 바로 정대산 대표와 제이플로우 대표다. 최근 스우파 출신의 모니카가 스티그마의 찐팬으로 알려지며 현재 스트리트 간판 브랜드 스티그마의 그래프는 상승가도다.

“즐겁게 만들고 있어요. 저희의 즐거운 작업이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비즈니스가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재미있고 즐겁게’라는 키는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그것이 바로 가장 우리다운 스티그마의 DNA일 테니까요.”

이미 잘 알려진 글로벌 아티스트 제이플로우. 그는 이미 힙합이 무르익으며 정점을 찍었던 1990년대 후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그만의 독특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그라피티로 패션마켓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자체 소재 개발, 콘셉트 실린 정량 공급 적중  

스티그마를 이끌고 있는 두 주역, 정 대표와 제이플로우 대표는 동갑내기다. 학창 시절, 음악과 힙합에 심취했던 이들은 자주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패션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 그려 나갈 목표를 정했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바로 스티그마다. 이들의 역할 또한 철저히 분리돼 있다. 정 대표는 경영 전반을, 제이플로우는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 플레이도 남다르다. 스타일과 물량을 늘리기보다는 디자인 하나하나에 집중해 정량만 만들어내는 전략을 세웠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되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브랜드 스티그마를 전개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은 바로 소재다.  

디자인 콘셉트에 걸맞은 소재 개발은 물론 수많은 서치를 통해 명품 못지않게 스타일에 최적화된 소재를 찾아낸다. 이러한 노력은 몇 시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닌 ‘스티그마는 소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시장에 인식됐다. 제이플로우는 “디자인과 소재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까다로운 MZ세대의 안목에 들려면 말이죠(웃음).”

10년 축적된 팬덤, 이제 국내 이어 세계로

스티그마(STIGMA) 본연의 뜻은 ‘HALL OF FAME. 명예의 전당’ 또는 성흔, 오명, 낙인이라는 양면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펑키 코드를 해학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지금의 스티그마다.  

음악과 예술가, 어그레시브와 도전을 추구하는 도시의 스케이터와 댄서를 연출하기도 하는데 거리문화의 중심에 있는 그들을 표현하는 패션이며, 고객을 도시문화와 길거리 예술로 초대하는 셈이다. 올해로 벌써 11년 차인 이곳은 유통망에 대해서도 과감한 결단을 한다.  

지난해 홍대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고객과의 만남에 대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상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으며, 전시와 공연 등을 열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파해 나가고 있다.

홍대 플래그십, 스티그마 심장으로!

1층은 스티그마의 최신 컬렉션을, 2층은 스티그마 본사로 구성됐다. 공간은 노출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를 활용해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기본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현재 스트리트 중심에 선 스티그마는 마니아층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10대에서 20대, 더 나아가 30대까지 아우르는 팬덤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 브랜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정 대표와 제이플로우의 공동철학인 ‘가치를 품은 스트리트 브랜드를 만들자’에 숨어 있다. 정 대표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넘쳐나요. 굳이 스트리트라는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편하게 착장할 수 있으면 캐주얼로 얘기하죠.

스트리트캐주얼은 어쩌면 오리지널의 다른 이름일지도 몰라요. 일반적인 캐주얼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가 달렸다면 힙합 신(scene)에서 솔(soul)이 더해진 의미일 테니까요.” 이어 그는 “스트리트 브랜드의 의미를 명쾌하게 정의 내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그 브랜드를 샀을 때 가슴이 두근거려야 해요. 스트리트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옷이라기보다 가치를 담아 세상에 굿즈로 표현되는 작업이죠”라며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골프 용품 욜프 론칭, 스탠드백 솔드 아웃

이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존의 획일화된 골프 브랜드에서 느끼는 지루함을 벗어나 기성 골퍼와 새로 유입된 MZ세대 골퍼에게도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욜프’를 론칭했다.  

각종 아트워크는 물론 보다 다양한 협업으로 우드 커버와 아이언 커버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욜프는 얼마 전 제이플로우를 필두로 유명 프로골퍼와 1년간의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욜프 HOOD’ 스탠드백 2종을 첫 출시해 완판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기성세대에만 국한돼 있던 골프 문화의 편견을 이제 깨야 한다는 것이 이 두 대표의 의지이기도 하다. 욜프는 패션과 문화를 굿즈에 담아 보다 개성 있는 골프 용품을 원하는 MZ세대를 공략한다.  

스마일 캐릭터부터 그라피티까지 기존 스포츠 용품을 보면 연상되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욜프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골프의 새바람을 몰고 올 스티그마코퍼레이션의 두 번째 야심작 욜프! 골프마켓에서 어떠한 존재감을 뿜어낼지 이들의 다음 스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8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 패션 구인구직 전문 정보는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 , Click!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