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져~코드레스 신규 플랫폼 속속 등장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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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04조회수 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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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분화된 패션 마켓을 겨냥한 신규 플래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미 '무신사'나 'W컨셉' 등 주요 온라인몰들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보다 세분화된 큐레이션을 제안해 특정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 간의 경쟁이 극에 달했음에도, 새로운 플랫폼의 론칭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은 작년말 한정판 리셀 플랫폼 'DU'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에스아이뷰티'를 연달아 론칭했으며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지난 5월 X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이지나잇'을 론칭했다.

    레이지나잇



    무신사는 29CM와의 합병으로 젊은 여성층 고객을 다수 확보했지만 보다 넓은 연령층을 흡수하기 위해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해외 컨템퍼러리부터 국내 디자이너브랜드까지 감각적인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패션을 넘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비중있게 다룬다.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뚜렷한 콘셉트와 감도를 내세워 차별화한 플랫폼도 여럿 등장했다. 스트레인져(대표 김태하)에서는 지난 7월 스타일링 플랫폼 '스트레인져 피오브이'를 출범했다. 2035 여성을 타깃으로 하며, 미니멀하고 세련된 시티룩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트레인져 피오브이



    '오토링거(Ottolinger)', '코페르니(Coperni)', '헬무트랭(Helmut Lang)', '셀린느(Celine)', '생로랑(Saint Laurent)'과 같은 해외 브랜드부터 국내 유명 컨템퍼러리 브랜드까지 커버한다.

    이랜드 출신 허준 대표는 지난 5월 한섬 출신 이명진 전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플랫폼 '코드레스'를 론칭했다. 허준 대표는 이랜드의 여성복 'W9' 론칭 멤버로 활약했으며, 이 전무는 타임과 랑방컬렉션의 론칭 멤버이자 패션본부 캐릭터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 전무의 디렉팅 아래 감도 있는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를 모아 뚜렷한 브랜딩을 추구한다.

    코드레스





    코드레스는 'collection of dress'의 약자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의 검증된 아이템을 제안한다. 가심비를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템을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와 재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딸인 이나나 디렉터는 지난 4월 뉴욕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비바 카바나(VIVA CABANA)'를 운영 중이다. 패션과 여행을 결합한 콘텐츠로 크게 '트래블 숍' '시티 숍' 카테고리를 나눠 전개한다.

    비바 카바나



    SPA부터 명품브랜드까지 아우르며, 각 도시의 특징에 맞는 룩과 스타일을 큐레이션해 제안한다. 해당 제품을 클리하면 제품의 자사몰로 연결해준다. 쇼핑외에도 다양한 여행 정보를 수록해 '여행 & 쇼핑 가이드'로 브랜딩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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