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가 지난 3·4월 두 달 동안 신발 매출이 코로나19 시작 전인 2019년 3~4월 대비 83% 신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입이 급등한 30대 고객의 신발 구매 덕분이다. 특히 올초 선보인 주력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 구매 고객 중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중에서도 30대 남성 구매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2는 아웃도어에 입문한 젊은층의 증가와 함께 아웃도어 신발에 필요한 기능성과 일상 생활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가벼운 하이킹화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플라이하이크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8년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화’를 콘셉트로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시리즈는 지난해에만 22만족 이상 판매한 K2의 베스트셀러로 일상과 아웃도어에서 신기 좋은 신발로 인기있다. 올해 출시한 주력 상품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 역시 3월 출시 후 두 차례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5만족 이상 판매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준 K2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가볍게 신기 좋은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가 아웃도어 외에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신발을 찾는 소비자 수요와 잘 부합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고객층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2030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