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 l 와인아카데미 대표<BR> 양조용 포도 생산지, 구세계 VS 신세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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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 l 와인아카데미 대표
양조용 포도 생산지, 구세계 VS 신세계(2)

Tuesday, May 17, 2022 | 외고,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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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학적으로 식용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지만, 양조용 포도를 생산하는 나라는 한정돼 있다. 양조용 포도를 생산하는 나라 기준으로 구세계와 신세계, 두 개의 세계로 나뉜다. 구세계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지역을 뜻하며 신세계는 미국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뜻한다. 지난달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이번달에는 스페인과 독일의 양조용 포도 특징을 알아본다.  

③ 스페인 : 스페인의 포도밭은 세계에서 가장 넓지만, 단위 면적당 포도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와인 생산량은 세계 3위다. 스페인은 날씨가 건조하고, 관개시설이 빈약해서 와인 생산성이 좋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이를 개선하고 있다. DO라는 원산지 통제제도를 만들어 실시하고, 새로운 품종을 도입해서 과학적인 관리 방법으로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려고 노력한다.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역은 리오하(Rioja)다. 스페인에서 가장 우수한 와인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레드 와인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은 프랑스 보르도 사람들이 건너와서 와인을 만들던 곳으로, 아직도 강직하고 텁텁한 보르도 스타일이 남아 있다. 최근에는 제조방법을 개선해서 좀 더 신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와인을 만들고 있다.

바르셀로나 남서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와인 산지인 베네데스(Penedes)는 스페인에서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와인을 만드는 곳이다. 이 지역의 와인은 3분의 2가 화이트 와인이며, 그중 대부분이 발포성 와인, 즉 까바(Cava)다.

④ 독일 : 독일은 포도를 재배하는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일조량이 많지 않아 주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좋은 품질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의 화이트 와인은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고, 특히 라인과 모젤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독일의 화이트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값도 비싸지 않아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독일은 와인을 포도밭으로 등급을 정하지 않고, 수확 때 포도의 숙성도에 따라 등급을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은 추운 지방으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빈티지가 특히 중요하다. 고급 독일 와인을 분류하는 제도인 쿠발리테츠 바인 미트 프레디카트(QmP)는 독일 와인의 32%를 차지한다. 가벼우면서, 약간 스위트한 와인으로는 대중적인 카비넷(Kabinett)이 있고, 늦게 수확해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의 스페트레세(Spatlese)가 있으며, 과숙한 포도만을 수확해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의 아우스레세(Auslese)도 있다.

베렌아우스레세(Beerenauslese)는 포도 알맹이가 쭈글쭈글해져 달콤한 열매만을 수확해서 만든 와인이며, 트로켄베렌아우스레세(TbA)는 건포도와 같이 포도를 건조한 다음에 만든 스위트 와인이다. 아이스바인(Eiswein)은 얼린 포도를 녹이지 않고 바로 즙을 짜서 만든 달콤한 와인이다.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역은 아르(Ahr), 미텔라인(Mittel Rhein), 모젤자르쿠베르(Mosel-Saar-Ruwer), 라인가우(Rheingau) 등이다.


■ PROFILE
• 신규영 명리학아카데미 대표
• 신규영 와인아카데미 대표
• ‘긍정명리학’ 저자
•  수잔라메종 총괄이사 / 문화아카데미 원장
• 명리학(미래예측학) 박사과정
•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 신한카드 강남지점장, 분당지점장 역임
• 조흥은행 입행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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