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구인구직 활기
패션스카우트 공고 체결강도 높아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
22.04.01 ∙ 조회수 2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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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인력 채용이 활발해졌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신입사원 모집부터 15년 이상 경력사원 구인 공고까지 인력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업무 영역도 구매, 생산, 용품디자인, 의류디자인, 우븐 · 니트 소재기획, 웹디자인, 기획MD, 영업MD, 온라인MD 온라인 마케팅, 인테리어, 홍보담당, 해외사업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식구를 찾는 모습이다.
패션기업은 대부분 패션 구인구직 온라인플랫폼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를 통해 구인 활동을 한다. 패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모든 과정의 실무자를 패션스카우트에서 주로 찾는다. 패션스카우트가 패션기업들의 ‘인력DB 창고’인 셈이다.
패션기업들의 구인 공고가 패션스카우트에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패션산업에 특화된 구인구직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대형 포털사이트에 구인 공고를 게재하거나 무료 구인구직 사이트에 공고를 올릴 때 이력서를 보내는 지원자가 많아서 인사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기 힘들 정도다. 게다가 어느 기업에 지원했는지조차 모르는 구직자들의 허수 지원까지 점검해야 하는 등 시간 손실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력서 DB 6만9000명, 기업회원 690개사
반면 패션스카우트는 지난 2002년 론칭해 20년간 섬유·패션 유통 부문의 전문인력 DB를 축적해 왔다. 6만9000명의 이력서와 692개사의 기업회원(2022년 3월, 1년 기준)이 패션스카우트의 정제된 패션 구인구직 데이터다.
패션스카우트에 구인 공고를 올리는 기업과 이력서를 등록하는 구직자가 모두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www.kolonindustries.com)의 경우 지난 3월 ‘캠브리지멤버스 디자인실 경력직’과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숍 바잉MD, 더카트골프콘텐츠 마케팅 경력자 모집 공고를 패션스카우트에 게재했다.
지에스지엠(대표 이근승 chasecult.co.kr)은 ‘오션스카이’ 주니어캐주얼 의류디자이너 10년 이상 경력자와 3년 이상 경력자를 4월2일까지 모집한다. 데상트코리아(shop.descentekorea.co.kr)는 경력 5~10년 사이의 르꼬끄골프용품기획MD, 데상트골프 의류디자인, 르꼬끄스포르티브 의류디자인과 용품기획MD 경력사원을 찾는다.
이들은 소재기획, 부자재 개발과 아트워크 개발, 스케줄 및 원가관리 상품구성과 리뷰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원(sw.co.kr)은 인도네시아 주재원 인사총무 경력자와 수출업무팀 경력, 파렌하이트 영업팀과 베스티벨리 영업팀 경력, 수출부문 니트생산기획 경력과 S.I팀 인테리어 경력자를 구하는 공고를 패션스카우트에 게재해 3월 말 모집을 마감했다.
골프웨어, 상품기획 용품 영업 모집 활발
골프웨어 부문의 모집 공고도 활발하다. 한국캘러웨이골프(www.callawaygolfkorea.co.kr)는 이커머스마케팅 부문과 CS담당 볼(BALL) 및 용품 영업 담당자를 모집하며, 해피랜드코퍼레이션(www.happylandcorp.com)은 MU스포츠 골프웨어 상품기획MD 경력과 백화점 할인점 영업 경력자를 찾는다.
또 ‘블랙앤화이트’를 전개하는 마스터스통상(www.imasters.co.kr)은 스포츠골프웨어MD를 찾고, 골프웨어 ‘마코(MACAW)’를 전개하는 여미지 역시 골프용품 디자이너를 구하고 있다. 주춤했던 여성복 부문도 새롭게 인재 수혈에 나섰다. 대현(www.daehyuninside.com)은 ‘씨씨콜렉트’와 ‘블루페페’ ‘듀엘’에서 각각 여성의류 영업MD와 디자이너 그리고 영업담당자 모집을 3월 말까지 마쳤다.
‘미샤’와 ‘잇미샤’를 전개하는 시선인터내셔널(sisun.com)은 소재팀 경력자 모집을 3월 중순 마감한 데 이어 경력 5년 이하의 온라인몰 웹디자이너를 찾고 있다. 발렌시아(www.valencia.co.kr)는 영업MD 신입과 경력자를, ‘나일로라(NYLORA)’를 전개하는 로린(www.nylora.co.kr)은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웨어 디자인이 가능한 여성복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대현, 바바패션, 나인 등 여성복 구인 증가
바바패션(www.babagroup.co.kr)은 신입과 경력을 동시 모집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인력을 충원 중이다. 더아이잗 디자인실 경력과 아이잗바바 영업부 경력 모집을 3월 말 마감한 데 이어, 아이잗컬렉션 디자이너와 영업MD 경력, 홍보실 인테리어 경력과 지코트 아울렛 소재 디자이너, 더아이잗 기획MD를 찾고 있다. 또한 온라인팀, 더틸버리 영업부 신입과 경력, 바바더닷컴 서비스 기획과 온라인 마케팅 경력, 웹디자인 그리고 자회사 산타노아에서 전개하는 빌보드스타일 기획실 경력 등 온 · 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
여성복 ‘나인(NAIN)’과 ‘로라로라’를 전개하는 바이와이제이(www.nain.co.kr)에서도 MCN 분야 영상 제작PD 총괄이 가능한 전문인력과 백화점 로드숍 할인점 매장 영업을 담당할 영업팀 직원을 구한다.
‘미센스’와 ‘반에이크’를 전개하는 미도컴퍼니(www.mesense.co.kr)에서도 디자이너와 영업MD 경력자를 구해 3월 마감했다.
패션스카우트 관계자는 “다른 대형 구인구직 사이트와 비교해 구인 공고에 대한 지원자 숫자가 적더라도 패션산업과 연관된 종사자 또는 관계자만 입사 지원을 합니다. 한 번 걸러진 지원자의 이력서인 만큼 입사 의지가 분명한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합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통해 키워드 ‘패션스카우트’가 30대와 40대 그리고 50대까지 검색어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패션스카우트 사이트가 패션산업에 특화된 구인구직 사이트 임을 검증하는 자료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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