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러브앤쇼 대표 “한남동 새출발, 올해는 브랜딩”

    안성희 기자
    |
    22.01.05조회수 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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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몇 년 전에 이곳을 보고 여기에 사무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그곳이 매물로 나와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정했다. 가정집을 개조해 사무실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이 있고 직원들의 휴게공간이나 환경도 개선해 만족한다. 한남동에서 '러브앤쇼'의 전성기를 이끌겠다."

    이정훈 더주하 대표의 말이다. 한남동 신사옥에서 만난 이 대표는 2022년은 러브앤쇼의 브랜딩과 성장을 이루는 뜻깊은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새로운 사옥을 꾸민다면 좋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딱 여기가 그렇다"면서 "일하다가 쉬고, 쉬다가 일하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러브앤쇼는 올해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과 조직을 토대로 외형 확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실용적인 컨템퍼러리 여성복으로서 아이덴티티도 보다 확실하게 다지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아울렛, 온라인 영업에도 뛰어들겠다는 플랜을 세웠다.

    정상판매율 80% 유지, 이제 외형 확장도

    이 대표는 "러브앤쇼 43개 매장 중에 아울렛은 5개점 밖에 되지 않고, 온라인 매출은 10% 미만이라 오프라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온라인 매출을 키우고, 프리미엄아울렛이나 주요 거점 아울렛으로만 영업망을 넓혀도 매출 파워는 금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당장이라도 입점하라는 백화점과 아울렛도 여러 곳이라 올해는 유통망 확장에 좀 더 나서려 한다”며 “여성복 베테랑인 윤세한 부사장이 합류했기 때문에 확장 뿐 아니라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더 탄탄하게 다져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러브앤쇼는 전체적인 경영과 상품기획은 이정훈 대표가, 영업과 관리는 윤세한 부사장이 맡아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러브앤쇼는 적중률 높은 기획력과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정상판매율 8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3개점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80개점에서 400억~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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