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비장의 카드, 남성 편집숍 '더에스' 경쟁력은?

    안성희 기자
    |
    21.11.16조회수 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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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지이크'가 비장의 카드를 내밀었다. 침체기에 빠진 남성복 마켓의 돌파구로 프리미엄 편집 브랜드 '더에스((THE S)'를 론칭, 지이크의 업 버전으로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더에스'는 ‘더 스페셜(THE Special)’ ‘더 시그니쳐(THE Signature)’의 의미를 담아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겠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에 1호점을 선보인 더에스는 지난달 13일 신세계 아라리오점에 2호점을 오픈하며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각 매장 내부는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로 꾸며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고, 마치 미술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의 상품 진열 구성으로 고급화했다.

    정진영 지이크 사업부장은 "지이크는 남성 캐릭터 리딩 브랜드로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톱 랭킹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이크=슈트'라는 고정관념이 강해 캐주얼하게 변화를 줘도 그 틀을 깨지 못했다"면서 "더에스는 지이크의 프리미엄 슈트 라인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은 물론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바잉해 구성함으로써 남성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이크=슈트' 고정관념 벗어나 남성복 트렌드 리더로



    더에스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의 경우 커먼프로젝트, 1017알렉스9SM, 오트리, 마스콜란자, 이스트하버서플리스, 바라쿠타, 안데르센안데르센, 테아토라, 톰볼리니, 아쿠아플로, 꼼데가르송플레이, 꼼데가르송블랙, 사카이, 오에이엠씨, 아디다스-오에이엠씨, 허니F_CKING디종, 허울린 등이 입점해 있다.

    아라리오점은 메종마르지엘라, 아페씨쎄, 마스콜란자, 아미, 이스트하버서플리스, 바라쿠타, 오트리, 에르노, 아쿠아플로, 메종키츠네, 톰볼리니, CP컴퍼니, 하울린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이크의 상위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 '더에스'의 컬렉션도 주목된다. 이번 F/W시즌 본질에 집중(가공하지 않은 날 것)하는 건축 양식인 브루탈리즘(Brutalisim)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제안한다. ‘디테일’, ‘독창성’, ‘혁신’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다.

    코트, 점퍼, 니트, 스웻셔츠 등 다양하게 출시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화보 속 모델은 우아한 라펠이 돋보이는 그레이 톤의 벨티드 코트를 착용해 마일드한 무드의 스타일을 선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화보에서는 레터링 니트와 코트를 매치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타일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정 부장은 "’더 에스’는 ‘지이크’의 헤리티지를 고급스럽게 풀어낸 캐주얼한 상품 라인업을 제안하고, 편집숍 운영을 통해 최신 패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패션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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