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이호아이티씨 대표 `안경 100년 브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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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이호아이티씨 대표 "안경 100년 브랜드 목표"

Monday, Nov. 1,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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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하나로 얼굴 이미지가 바뀌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안경은 안보건을 위한 기능 상품이지만 얼굴에 사용하는 만큼 패션과 떼어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프로덕트(PROJEKT PRODUKT)'는 안경사 출신 전문가부터 패션, 산업디자인,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모여 만드는 브랜드인만큼 안경으로써의 기능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한국 안경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100년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년차 베테랑 안경사이자 16년째 안경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현호 이호아이티씨 대표의 말이다. 가느다란 프레임으로 만든 안경은 작은 아이템이지만 얼굴에 사용하는 것인만큼 '설계'가 중요하다는 이 대표. 시력 교정이라는 목적과 기능은 필수고 렌즈와 프레임의 디자인으로 이미지 메이킹도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런 이 대표의 생각을 브랜드로 구현한 것이 바로 '프로젝트프로덕트'다. 이 브랜드는 2005년부터 자신의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국내외 여러 안경 브랜드를 접하던 이 대표가 새로운 안경을 선보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2014년 론칭했다.

패션 테마를 담은 안경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연 3회 컬렉션을 선보이는 방식을 정했다. 매년 큰 줄기의 메인 테마를 정해 안경과 선글라스 2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고, 캡슐 컬렉션을 통해 놓치기 쉬운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군을 제안한다. 이 두 가지 컬렉션을 전개하며 발견한 보완점을 컬래버레이션 라인으로 충족시킨다. 브랜드에 디자인과 문화적인 면에서 새로운 접목 포인트를 찾아 적용한다.

컬렉션으로는 9회(안경테를 한 시즌 먼저 공개), 약 8년간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바로 브랜딩의 중요성이다. 론칭 초부터 전개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와의 협업, 브랜드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플래그십스토어 내부의 콘셉트 인테리어 등 안경만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보여주기 어려운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는 이유다. 비용도 많이 들고 셀럽을 활용한 프로모션만큼 효과가 즉각적이지도 않지만 매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진행했다.

이 대표의 철학과 방향성을 제대로 구현해 선보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것만큼은 빠른 시간 동안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체감했기 때문이다. 국내 안경 시장은 정확하고 정교한 서비스와 함께 트렌드도 매우 빨라 브랜드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 시장에서 매출 규모를 키우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는 것이 어렵고 중요한 일이었다고.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미니멀한 디자인 감성에 아이웨어 브랜드로서 필수적인 안경 광학사의 철학과 기술력까지 갖춘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기 위한 마케팅 작업도 시작했다. 디자인에만 몰두해 썼을 때 불편한 아이웨어가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형과 사용 습관 등을 고려한 브랜드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프로젝트프로덕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플래그십스토어와 더불어 안경원 195개점에 입점해 있으며, 총 33개국 350개 거래처에서 유통되고 있다. 가장 큰 해외 시장은 중국과 홍콩 및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다. 호주, 태국,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이스라엘, 레바논, 미국 및 캐나다에서도 상품을 꾸준히 판매 중이다.

내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팝업스토어 운영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력 보존 및 교정기능과 패션 아이템으로서 가치를 가지는 브랜드로, 소비자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편안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앞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안경 문화를 리드하는 브랜드로 안착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며 100년 안경 브랜드로 성장할 프로젝트프로덕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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