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l 한국모델협회 고문
    “진정성 갖춘 시니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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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15조회수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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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열풍이 한창이다. 시니어마켓은 패션산업 골든마켓으로 불리며, 그 영역은 더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 상 받았어요, 저 이번에 피팅 모델로 활동해요.” 웬만한 시니어들은 하나씩 꿰찬 타이틀들. 시니어가 대세긴 대세다. 단순 시니어 모델을 넘어 피팅 모델과 사진 모델 등 카테고리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얘기와 함께 국내 시장 시니어 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확장되고 있는 ‘시니어 모델 붐’, 이대로 옳은가에 대해 한지일 한국모델협회 고문은 “시니어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제 100세 시대로 불리면서 앞으로 더 확대되겠죠.

    하지만 진정한 시니어 모델은 몇 명이나 될까요. 몇 번 워킹하고 촬영하고 런웨이 무대에 서고, 몇번의 경험만으로 시니어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물론 개인 취미활동과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하루 몇 분이라도 워킹 연습을, 또 부단히 노력을 해야지만 온전히 모델로 서게 되는 것이죠”라며 “돈 얼마만 있으며 모델이 되고, 의상을 입을 수 있는 시니어 모델도 있지만, 정말 실력 있고 꾸준히 노력하는 보석 같은 시니어도 있습니다. 시장 파이가 커지는 만큼 자신의 기량을 갈고닦은 ‘찐 시니어’가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옷을 만드는 브랜드 역시 마구잡이로 시니어 모델을 세울 것이 아니라, 그 옷을 얼마나 잘 표현해 줄 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춰 선정해야 합니다”라고 밝힌 한 고문은 “에이전트와 아카데미도 명확히 구분돼야 합니다.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기 때문이죠. 각각의 역할과 전문화도 시급해 보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한 고문은 “한국의 시니어 모델의 힘은 무궁무진합니다. 국내 이어 글로벌까지 주욱 뻗어나갈 수 있는 K-시니어 모델이 탄생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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