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코리아(대표 김남형)가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에 새로운 형태의 복합 체험 공간 '랜드스테이션 하남'을 오픈했다. 스노우피크 랜드스테이션 하남점은 '스노우피크'가 추구하는 가치를 인간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의(衣-입다), 식(食-먹다), 주(住-머물러 살다), 동(動-움직이다), 유(遊-즐기다)에 연계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는 "랜드스테이션 하남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곳에서 의-식-주-동-유와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하는 공간이다. 매장이 위치한 하남은 빠르게 도시화되면서 산과 강 등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거주지가 공존하는 색다른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랜드스테이션 하남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연과 공생을 추구하는 스노우피크의 다양한 용품들을 공간 안팎에 적극 활용해 1~3층은 물론 외부 잔디밭에서도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힐링하고, 리프레시하며 에너지를 받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랜드스테이션 하남은 도심 속에서 최대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넓은 야외 필드 존을 중심으로 1층 카페&베이커리(Cafe & Bakery), 2층 아웃도어&어패럴(Outdoor & Apparel) 스토어, 3층 캠핑 오피스(Camping Office)로 꾸몄다. 원한다면 어디든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스노우피크의 상징성 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 1층 카페&베이커리 매장은 외부는 물론 내부에도 푸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노우피크 로고가 찍힌 '시오빵'과 '눈 내린 봉우리(snowpeak)'를 형상화한 '크러핀 설봉'이 눈길을 끌고, 구운 마시멜로를 곁들인 초코음료는 캠핑장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먹고 마시는 공간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공간이 될 것을 고려해, 자연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매장으로 운영한다. 매장 내부에서 사용하는 집기 역시 스노우피크의 아이템들이고, 직접 가져온 보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20% 음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중앙에 자신의 보틀이나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2층 아웃도어&어패럴 스토어는 스노우피크의 다양한 아웃도어 기어와 어패럴을 보고, 만지고, 입어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필드존이라는 특색을 가진 매장인 만큼 텐트와 타프 등을 직접 설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캠핑을 오고 가는 길에 들러 다음 캠핑을 위한 재정비 공간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마지막 3층 캠핑 오피스는 자연을 느끼며 일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 솔루션을 제안한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근무 스타일에 따라 공간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정하는 등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감각들을 오피스에 접목했다.

마음의 안정, 집중력 향상, 창의력 향상, 공감 능력 향상 등 업무 능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지속해서 제안해 나갈 공간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움직이는 미니멀 하우스에서 시작해 집안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접목하기 위한 캠핑 퍼니처 활용법을 고민하던 스노우피크의 색다른 관점을 경험해 볼 수 있어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실제 스노우피크 임직원 6명이 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방문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