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카 키케이스 보유… IT 라인으로 확장<BR>스미스앤레더, 카ACC 뉴 신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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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카 키케이스 보유… IT 라인으로 확장
스미스앤레더, 카ACC 뉴 신 개척

Friday, Sept. 24, 2021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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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딜러였던 이태원 대표의 카 키케이스 브랜드 스미스앤레더가 화제다. 높은 매출 실적, 사람들이 북적일 만큼 큰 주목도, 어느 브랜드와도 겹치지 않는 신선함으로 지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0여종의 카 키케이스를 보유한 카ACC ‘스미스앤레더’가 액세서리 마켓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수십 가지의 카 가죽케이스 제품군을 바탕으로 핸드폰, 에어팟, 워치 스트랩 등 여러 IT 제품 케이스를 만들며 스몰 레더 굿즈 전문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레더 굿즈를 제안하거나 소수의 모델 케이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스미스앤레더처럼 브랜딩을 시도하고 성공한 곳은 전무하다. 스미스앤레더는 수년간 온라인에서 시작해 커버 가능한 모델을 확대하며 브랜드를 키워왔고 작년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며 스미스앤레더 브랜딩을 시도했다.

첫 매장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벽면 한쪽은 수십 가지의 카 케이스를 차 키와 함께 진열했고, 다른 한쪽 벽면은 수십 가지의 핸드폰 케이스와 아이팟 케이스를 진열했다. 이와 함께 각인 기계를 갖춰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10분만 기다리면 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현대서울’서 하루 최대 200개 판매  

매장은 오픈하자마자 눈길을 끌었고, 한번 고객이 발을 디디면 몇 개씩 구매하는 매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입소문을 통해 여러 유통사에서도 스미스앤레더를 알게 돼 최근에는 더현대서울에도 정식매장으로 입점했다.

오픈 일주일 만에 기존 한 달 매출 목표인 3000만원을 올렸다. 하루 최대 8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월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스미스앤레더 제품이 대부분 3만~4만원임을 감안했을 때, 하루에 최대 200개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 고객이 처음 보는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델과 합리적인 가격에 지갑을 열었다.

“가죽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불어 수입차는 다양한 차 키 모델을 구하기 어려워, 카 케이스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스미스앤레더는 현대, 기아 등의 국산 차부터 벤츠, BMW, 포르쉐 등 대부분의 모델을 보유 중이다. 덕분에 자신의 것과 함께 주위 지인 선물용으로도 몇 개씩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

구매 전환율 · 재구매율 확실, 가격 저항 No  

이태원 스미스앤레더 대표는 “스미스앤레더는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 두 가지가 확실하게 보장된 브랜드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 대부분이 구매하며, 하나를 구입한 후 선물용으로 재차 구매한다.

퀄리티 좋은 제품과 각인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가격 저항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스미스앤레더는 이태원 대표의 장점과 경험이 두루 녹아 있는 브랜드다.

그는 과거 핸드백 OEM으로 수출 사업을 했던 부모님을 닮아 손재주가 좋고 가죽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거기에 자동차 전문가이기도 하다. 스미스앤레더를 론칭하기 전 카 딜러로 오랜 시간 일했다.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도 카 딜러로 일할 때 고객에게 카 키케이스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는데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반응이 좋자 주위 딜러 동료가 주문을 했고, 결국 2017년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해 전문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 수입 카 커버, 카피 불가능한 브랜드

매출이 늘자 커버 가능한 모델 수를 늘렸고, 이 대표는 이를 전문적으로 브랜딩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오프라인 유통이나, 어떤 상권을 가도 카 전문 ACC 브랜드는 없었다. 내가 딜러로 일했던 만큼 다양한 카 키를 구할 수 있으니, 카 굿즈를 전문적으로 한 ACC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모든 모델을 커버할 수 있는 점 △8가지 키 컬러 △100% 국내 생산을 통한 고품질 △온라인을 기반으로 유통 수수료를 줄인 합리적인 가격 등을 내세워 스미스앤레더를 론칭했다. 이 대표가 무엇보다 자신이 있었던 건, 카 키케이스의 카피가 어렵다는 점이다. 수십 가지 모델의 카 키케이스를 선생산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 쉽게 카피할 수가 없다. 가격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스미스앤레더가 브랜드 비즈니스와 더불어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수천개의 카 키케이스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했다.

가죽을 다루는 많은 공방과 공장이 있지만, 스미스앤레더처럼 많은 수량을 제작하는 카케이스 업체는 이곳이 유일하다. 또한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만큼 품질과 생산관리에도 자신이 있다.

전기차 키 ~ 골프용품 신규 케이스 기대  

이 대표는 “스미스앤레더를 제대로 브랜딩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카 키를 하나 구해 모델을 개발하는데 수천 만원이 들지만, 최대한 많은 모델, 특히 신제품 모델은 다 갖추려고 한다.

전문적인 카 ACC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인 파트너 제의를 많이 받는데, 스미스앤레더의 브랜딩 비전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을 모색 중이다. 오프라인 거점 매장과 더 다양한 모델 개발로 스미스앤레더를 국내 유일의 스몰 레더 굿즈 브랜드로 성장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F/W에 기대하고 있는 건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라인이다. 전기차 키케이스와 골프 용품 케이스를 새롭게 개발 중이다. 모델은 다르지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똑같이 담았다. 동일한 가죽과 10가지의 키컬러, 이니셜이 들어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그것이다.  전자 기기 피팅감에 어느 브랜드보다 자신있는 만큼 다양한 영역의 가죽 케이스 굿즈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볼마커를 기대 중이다.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 선물용으로 니즈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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