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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클래식 · 르917 · 르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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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세일로 잭팟! 미니멀 여성복 톱 3
Thursday, Sept. 23, 2021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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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IR ] ‘르비에르’ 탄탄한 코어로 급성장
이원섭 대표 · 안지영 디렉터의 ‘르비에르’는 론칭 3년 차에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하게 존재를 굳힌 신진 브랜드다. 워크웨어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한 재킷, 두 줄의 스티치, 새로운 포켓 디자인 등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보여주면서 히스토리나 시간이 쌓는 신뢰 없이도 빠른 성과를 냈다.
안지영 디렉터가 과거 남성복을 오래 해 온 만큼, 기존 여성복 브랜드와는 확실하게 다른 디테일 포인트가 르비에르의 매력이다. 기존 여성복이 드레이프와 실루엣에 치중했다면, 이들은 여성복을 조금 더 구조적으로 해석해 당당하고 멋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강을 의미하는 르비에르처럼 이 브랜드는 유연한 팀워크가 도드라진다.
이원섭 대표와 안지영 디렉터는 과거 동대문에서 도매 비즈니스를 했기 때문에 생산의 중요성과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랜 시간 쌓은 구력, 그동안 연습해 온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그 위에 감성이 확실한 안지영 디렉터의 감각을 실어 르비에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론칭 3년 차에 홀세일 톱 반열에 올라~
그렇기에 한 시즌에 수십 억원의 홀세일 매출을 올릴 정도로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물량이 빠르게 늘어도 능숙하게 이를 핸들링하며, 국내에서는 ‘르’라는 이름으로 세컨드 브랜드까지 별도로 전개하고 있다.
처음부터 뚜렷한 무드와 감도 그리고 탄탄한 생산시스템까지 갖춘 이들은 신진임에도 신진 같지 않은, 중심이 아주 단단한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지영 디렉터는 “보통 디자이너가 자신을 투영해서 브랜드를 전개하는데 나는 브랜드에 나를 투영하지 않는다. 르비에르를 입는 사람을 투영해 컬렉션을 전개한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공존하고, 가끔은 전투적이고 치열해야 하는 서울 여자의 모습을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고 제작해온 구력의 힘이 이러한 부분에서도 짙게 드러난다. 자신의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는 실력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 붙은 것. 브랜드 전체적인 운영과 생산 컨트롤을 책임지는 이원섭 대표 또한 손에 익은 경험으로 르비에르와 르를 동시에 총괄한다.
도매 베이스 브랜드~제조 경험까지 풍부
르비에르는 론칭 3년 차의 브랜드임에도 여느 브랜드보다 빠르면서 탄탄하게 성장했다. 2019년 론칭 후 두 번째 시즌에 빅터쇼룸을 만나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고, 첫 시즌부터 센스와 매치스패션 등에 입점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빅터쇼룸은 “글로벌 패션 신(Scene)에서 기존에 없는 디테일 포인트를 확실하게 갖고 있었고, 신진 브랜드 중 무드와 감도가 르비에르 만한 브랜드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르비에르는 애초에 해외 홀세일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다 보니 국내 유통에서도 사입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폼스튜디오’ 등 고급 편집숍에서 전개 중이며 폼스튜디오에서는 소진율이 60%를 기록했다. 2021 F/W 컬렉션에서는 홀세일 가격으로 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더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르비에르. 현재 미국에서 특히 반응이 좋으며 중국에서도 매출이 올라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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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대표 · 안지영 디렉터의 ‘르비에르’는 론칭 3년 차에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하게 존재를 굳힌 신진 브랜드다. 워크웨어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한 재킷, 두 줄의 스티치, 새로운 포켓 디자인 등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보여주면서 히스토리나 시간이 쌓는 신뢰 없이도 빠른 성과를 냈다.
안지영 디렉터가 과거 남성복을 오래 해 온 만큼, 기존 여성복 브랜드와는 확실하게 다른 디테일 포인트가 르비에르의 매력이다. 기존 여성복이 드레이프와 실루엣에 치중했다면, 이들은 여성복을 조금 더 구조적으로 해석해 당당하고 멋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강을 의미하는 르비에르처럼 이 브랜드는 유연한 팀워크가 도드라진다.
이원섭 대표와 안지영 디렉터는 과거 동대문에서 도매 비즈니스를 했기 때문에 생산의 중요성과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랜 시간 쌓은 구력, 그동안 연습해 온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그 위에 감성이 확실한 안지영 디렉터의 감각을 실어 르비에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론칭 3년 차에 홀세일 톱 반열에 올라~
그렇기에 한 시즌에 수십 억원의 홀세일 매출을 올릴 정도로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물량이 빠르게 늘어도 능숙하게 이를 핸들링하며, 국내에서는 ‘르’라는 이름으로 세컨드 브랜드까지 별도로 전개하고 있다.
처음부터 뚜렷한 무드와 감도 그리고 탄탄한 생산시스템까지 갖춘 이들은 신진임에도 신진 같지 않은, 중심이 아주 단단한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지영 디렉터는 “보통 디자이너가 자신을 투영해서 브랜드를 전개하는데 나는 브랜드에 나를 투영하지 않는다. 르비에르를 입는 사람을 투영해 컬렉션을 전개한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공존하고, 가끔은 전투적이고 치열해야 하는 서울 여자의 모습을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고 제작해온 구력의 힘이 이러한 부분에서도 짙게 드러난다. 자신의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는 실력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 붙은 것. 브랜드 전체적인 운영과 생산 컨트롤을 책임지는 이원섭 대표 또한 손에 익은 경험으로 르비에르와 르를 동시에 총괄한다.
도매 베이스 브랜드~제조 경험까지 풍부
르비에르는 론칭 3년 차의 브랜드임에도 여느 브랜드보다 빠르면서 탄탄하게 성장했다. 2019년 론칭 후 두 번째 시즌에 빅터쇼룸을 만나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고, 첫 시즌부터 센스와 매치스패션 등에 입점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빅터쇼룸은 “글로벌 패션 신(Scene)에서 기존에 없는 디테일 포인트를 확실하게 갖고 있었고, 신진 브랜드 중 무드와 감도가 르비에르 만한 브랜드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르비에르는 애초에 해외 홀세일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다 보니 국내 유통에서도 사입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폼스튜디오’ 등 고급 편집숍에서 전개 중이며 폼스튜디오에서는 소진율이 60%를 기록했다. 2021 F/W 컬렉션에서는 홀세일 가격으로 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더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르비에르. 현재 미국에서 특히 반응이 좋으며 중국에서도 매출이 올라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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