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소프트뱅크벤처스서 24억 투자 유치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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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27조회수 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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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상품 적발 솔루션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마크비전은 이번 투자 유치로 총 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작년 2020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채 1년이 안 된 지금, ‘랄프로렌’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캉골' ‘아크메드라비’ ‘마르헨제이’ ‘로사케이’ 등 스트리트 &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파트너십을 맺고 위조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AI 기술로 위조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리스트업하고, 바로 신고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춰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동안 패션기업이 변리사를 통해 위조 상품을 일일이 제거했다면,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수 천배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마크비전의 뛰어난 확장성과, 수동이 아닌 AI로 위조 상품을 적발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쿠팡,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들의 대주주인 만큼, 마크비전은 이번 투자 유치로 주요 글로벌 온라인몰들과 더 깊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비전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컨설팅 업체 맥킨지 등을 거친 이인섭 대표와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어니스트 & 영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이도경 사업총괄 부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지식재산권(IP)과 AI 전문가, 글로벌 인재들로 셋팅됐으며, 올해 초 20명 인원이 현재 2배 많은 50명으로 증가할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최단 기간에 유니콘기업으로 평가 받는 회사'를 목표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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