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코리아(대표 카림 페투스)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취향을 한껏 담은 라이프스타일 라인 '구찌데코(Gucci Décor)'를 선보인다. 가구,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웨어 등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독창적이면서도 모던한 방식으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구찌데코의 배경에는 '개인 공간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캔버스'라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강력하면서도 로맨틱한 미학이 자리한다. 주로 애니멀과 플로럴 모티브를 중심으로 하는 다채로운 디자인 아카이브를 참조한 구찌데코 컬렉션은 생동감 있는 컬러, 패턴, 레터링을 결합해 활기 넘치는 느낌을 자아냈다. 창의적인 디자인의 아이템들은 전 물량 이탈리아에서 제작해 장인들의 전통과 예술까지 담았다.

구찌데코 컬렉션은 꾸준히 재해석되고 있지만, 항상 이를 연결하는 일관성이 존재한다. 구찌의 모티브, 다채로운 이미지와 패턴, 디자인 요소의 놀라우면서도 절충적인 조합을 통해 매 컬렉션이 하나의 상품군이라는 통일감을 준다. 매 컬렉션이 서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이전에 구찌데코를 구매했던 고객들도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해 이질감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된다고.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 뿐 아니라 휴식을 주는 공간에까지 특유의 감성과 철학을 담아내겠다는 구찌의 야심(?)이 이번에는 또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