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티커' AR 접목 언택트 서비스 주목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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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08조회수 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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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뷰티 테크 기업 타키온비앤티(대표 강덕호)가 최근 AR 기반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앱을 론칭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티커는 AR 카메라를 기반으로 그룹 영상통화, 소셜 네트워크, 이커머스 등 융합 기술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뷰티 카메라 앱과의 차별점은 가상의 컨텐츠가 아닌, 실존하는 코스메틱 제품을 AR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신의 피부 톤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다.

    특히나 AR 메이크업은 불황 속 화장품 유통 산업에도 하나의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작년부터 명동의 로드 숍 등 K-뷰티를 견인했던 거대 오프라인 매장들이 줄줄이 폐업했으며,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없는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마저 뚝 끊겼다. 이에 반해 티커의 유저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화장품을 발라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다.

    티커의 또 다른 메인 기술로는 다자간 영상통화 기능이 있다. 재택근무와 랜선모임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다수의 메신저,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들은 스트리밍 툴을 확장했다. 특히 줌은 화상회의의 동사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한다. 이에 후발 주자들은 품질의 단계를 뛰어넘어 스티커, 아바타와 같은 재미 요소나 노크, 저장 기능 등 용도별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티커의 경쟁력은 바로 AR 뷰티 영상통화다. 메이크업 또는 성형이 적용된 화면 그대로 송출되어 최대 8인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통화 도중 뷰티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때문에 재택근무 시 몇 분의 화상회의를 위해 굳이 화장을 하는 것이 번거로운 직장여성, 또는 메이크업을 지운 상태에서 전화가 온 경우 등 ‘티커’는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티커는 이러한 강점으로 약 3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을 돌파했으며, 약 10주 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뷰티부문 인기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만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콘셉트다.

    티커 관계자는 "1834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올 하반기 이커머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인 티커는 차세대 뷰티 커머스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만큼 이커머스 도입 후에는 시장 및 유통의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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