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라이어 하반기 점프↑, 맨즈~뉴 부티크 확장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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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07조회수 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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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 윤지현)의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가 올해 하반기 상품과 유통망 수를 모두 확장하며 한 단계 더 점프한다.

    가장 큰 변화는 남성 라인의 확대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남성 라인을 선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소진이 빠르고 페어라이어 남성 라인의 감성을 좋아하는 골퍼들이 많아 하반기부터 스타일과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브랜드 총 스타일 수의 30%까지 확대한다.

    클래식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 골퍼와, 커플로 골프웨어를 착용하고자 하는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움직인다. 여성전문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페어라이어의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을 모두 잡을 계획이다.

    소재도 F/W 시즌부터 수입 소재를 90% 이상 사용하고 봉재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려 브랜드 고급화에 정점을 찍는다.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구하는 부티크도 추가 오픈한다. 페어라이어는 오프라인을 백화점과 부티크 매장으로 운영 중인데, 부티크를 추가 확장해 총 2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한다. 무리하게 확장하기 보다 각 부티크 점주와 길게 소통하며, 점주가 브랜드에 대한 확실한 선호와 이해도가 있을 때만 매장을 확장하려 한다.

    그 지역의 브랜드 대표처럼 활동할 수 있는 점주들과 부티크를 확장해, 각 매장의 매출과 효율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전개하려 한다. 이에 현재 백화점 매장과 대리점 매장 모두 비등비등할 정도로 매출이 고르게 상향되고 있다.

    윤지나 대표는 "천천히 브랜드를 확장하면서 회사의 시스템을 탄탄하게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물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RP 시스템,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플랫폼 등 브랜드 성장에 도움 되는 체계와 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매출만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며, 내년부터는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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