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플랫폼 "부티크" 등 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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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부티크' 등 붐 업

Monday, June 28, 2021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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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머스 업계에 '명품' 포커싱 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30대가 명품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명품 관련 플랫폼은 물론 기존 이커머스 업계에도 'a+명품' 기능을 얹히고 있다. 29cm, 스타일쉐어를 함께 흡수하며 패션 이커머스 최대 플랫폼으로 부상한 무신사 역시 '무신사 부티크(Boutique)'를 오픈했다.

100% 정품은 당연히 보증하고,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초특급 얼리 배송'을 강조하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 스톤아일랜드,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등으로 포진됐으며 무신사 MD가 직접 셀렉해 최신 트렌드에 대한 코디, 스타일링을 함께 보여준다.

W컨셉 역시 올해 초부터 럭셔리관을 만들어 로에베, 보테가베네타 등 병행수입 명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평균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W컨셉 외에도 하트잇, 하이버(브랜디 운영)가 기존 커머스 기능에 명품 판매를 도입시켜 판매 중이다. 하이버는 스톤아일랜드, 아미 등 남성 브랜드 확장에 집중한 결과 고객 확장은 물론 거래액까지 대폭 증가했다. 미리 앞당겨 시즌 제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프리오더 명품 플랫폼 '디코드' 역시 활약 중이다.

과거에는 명품 전문몰 및 병행수입 전문몰이 이 시장을 이끌었지만, 이제 명품 판매는 각 온라인 플랫폼이 무조건적으로 해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어떤 프리오더 상품, 어떤 럭셔리 브랜드를 포진시키냐는 것에 각 플랫폼의 사활이 걸려 있다.

하지만 최근 고객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비싼 것은 더 비싸게, 싼 건 더 싸게 사는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명품에도 그대로 반영돼 일명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에만 고객이 몰리는 양상으로 직결됐다. 결국 현재 온라인 커머스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는 '어디에서나 구하기 쉬운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품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스페셜한 명품 아이템을 '원스타일링 상품'으로 커머스가 새롭게 제안하거나, 가격을 아예 확실히 최저가로 낮추는 방법,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 명품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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