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4월 매출 1분기 대비 뛰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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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02조회수 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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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1995년(통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많은 물건을 구매했다는 의미로, 이를 증명하듯 백화점 빅3의 4~5월 매출이 전년대비, 올 1분기 대비해서도 크게 뛰었다.

    주요 백화점의 전년동기대비 4~5월 전체 매출은 현대백화점 32.7%, 신세계백화점 30.3%, 롯데백화점 27.6% 올랐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조닝은 역시 '명품'. 명품 부문 매출은 현대 56%, 롯데 53.3%, 신세계 51.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3사 신장률이 11.5~26.7%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해도 높은 폭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둑 터지듯이 폭발한 것.

    산업통산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지난 27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주요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작년 4월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동일 자료에서 전년동기대비 2월 10%, 3월 18.5%에 이어 꾸준히 증가추세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보면 각각 16.5%, 11.2% 증가했다. 물론 4월 매출이 전년대비 큰폭으로 늘어난데는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작년 4월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전 산업군이 큰 타격을 입었던 시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오히려 회복된 올 4월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업태별로는 역시 백화점 매출이 34.5%로 가장 크게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명품 및 수입 브랜드가 57.5%, 남성복 31.9%, 여성복 30.4%로 패션 부문이 백화점 유통의 매출을 견인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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