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히트! 제이백쿠튀르

Fashion Report

< Menswear >

테일러드 히트! 제이백쿠튀르

Wednesday, May 19,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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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BTS가 선택… 맞춤 ~ 기성복 커버





월드스타 BTS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은 바로 그 브랜드! 현대적인 쿠튀르 남성복을 만들어내는 테일러드 기반 제이백(대표 백지훈)의 ‘제이백쿠튀르’다. 기성복이 절대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 브랜드는 고객과 눈을 맞추고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면서 맞춤 슈트를 제작한다.

단순히 몸의 치수를 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디자이너가 고객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극소수만 살아남은 쿠튀르 시장에서 10년째 쉬지 않고 매 시즌 컬렉션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브랜드의 대표이자 디렉터인 백지훈 디자이너는 이 세상에서 단 한 벌의 옷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인드로 10년간 제이백쿠튀르를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간판도 없이 지인들을 상대로 옷을 만들어주는 개인 의상실을 만들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의 제이백쿠튀르가 탄생했다. 백 디자이너는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VMD와 MD로 경력을 쌓았으며 그의 어머니도 의상실을 운영했던 터라 어릴 때부터 패션은 그에게 친근한 소재였다고 한다. 30세에 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10년째 맞춤 컬렉션 선봬, 기성복으로도 확장

제이백쿠튀르는 전체 컬렉션 중 80% 이상을 맞춤으로 제작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오는 기성복 컬렉션과 맞춤 웨딩드레스 라인 등도 선보인다. 쿠튀르 라인은 남녀의 디자인 구성이 동일하다. 한 시즌에 착장도 20~25가지 스타일로 한정해서 선보이며, 산발적으로 컬렉션을 내놓기보다 한 벌 한 벌 소비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각각의 옷에 특색을 담아낸다.  

사실 맞춤 슈트는 남성복 시장뿐만 아니라 패션마켓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필요한 부문인데 현대화되고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기성복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제이백쿠튀르는 점점 비어가는 시장에서 묵묵히 본인의 길을 걸으면서 지금은 모던 쿠튀르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여기에 유동성을 가지고 기성복도 일부 선보이고 있고 여름에는 스윔슈트처럼 시즌 상품도 스폿 기획으로 내놓으면서 트렌드에 맞춰 움직인다. 브랜드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획물을 꾸준히 내는 것이다.  

재킷 · 퀼팅 코트 등 동서양 매력 담은 핫 셀러

‘옷은 의복이 아닌 예술’이라는 철학하에 모든 옷에 영혼을 담는다는 백 대표. 제이백쿠튀르를 알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단연 재킷과 퀼팅 디테일을 활용한 코트 등 아우터 중심이다. 아우터는 시즌 컬렉션마다 꼭 선보이는 아이템이며, 맞춤으로 제작하는 라인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성복 섹션이 나뉘어 있다.

옷을 차근차근 뜯어보면 한국 전통 누빔을 서양 복식에 신기하게 접목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그래서 제이백쿠튀르의 옷을 보면 상당히 한국적이면서 서구적이고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받는다.  

가격대가 낮지 않아 한 번 살 때 망설여지긴 하지만 제이백쿠튀르의 아우터를 비롯한 옷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국내외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해 백 디렉터가 직접 몸 치수를 재고 패턴을 뜨고 재단도 하기 때문에 흐트러짐이 최소화된 옷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또한 제이백쿠튀르는 단순히 맞춤 브랜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컨설턴트’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이 의상에는 어떤 신발이나 시계가 어울리는지 옷을 맞출 때 고객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면서 쿠튀르 브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어필한다.  




‘한 컬렉션’ 등 온 · 오프라인 유통 확장

론칭 10년을 맞은 올해에는 언택트 패션쇼와 더불어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 좀더 촉각을 세울 계획이다. 또 레디투웨어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제이백쿠튀르가 잘하는 맞춤 라인을 통해 이 브랜드에 흡수될 수 있는 기성복이 무엇일지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제이백 스타일 레디투웨어’를 표현할 차례라고 강조한다.  유통도 과거보다는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온라인 자사몰과 서울 용산구 쇼룸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는데, 제주 드림타워와 서울 광화문 ‘한 컬렉션’ 등에 최근 입점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점차 늘리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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