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사 결산, 역대 최고 적자 171억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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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드사 결산, 역대 최고 적자 171억엔 기록

Thursday, May 13, 2021 | 조태정 도쿄리포터, fashionbiz.to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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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어패럴 월드사가 6일자로 2021년 3월기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결과는 1995년 3월 결산 이래 지금까지 최고 적자인 171억엔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와 재고 증가, 이익률 저하가 적자의 원인이다. 작년 8월과 올 2월 두 번의 대대적인 구조 개혁으로 거액의 특별 손실도 발생했다.

총매출은 전년대비 23.7% 감소한 1803억엔,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15.4% 증가해 총매출 중 온라인 비율은 7.7포인트 증가한 21.8%로 상승했다. 반면 기존점 매출은 31.9% 감소해 오프라인인 매장의 타격이 컸다. 코어 비즈니스도 영업손익은 64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생활 잡화 업태인 원즈 테라스(one'sterrace)와 212 키친 스토어(212 KITCHEN STORE), 올 1월부터 일본 국내에서 새롭게 스타트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우라아쉬리(LAURA ASHLEY)’ 사업만 호조세를 보였다.

월드사는 2018년부터 적극적인 M&A를 실시해 유즈드 매장 랙택(RAG TAG)과 월 정액 명품 가방 렌털 서비스를 실시하는 라쿠사스(LAXUS) 등 향후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산하에 넣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입사한 컨설턴트 출신의 새로운 사장이 2020년 6월에 취임한 이후 작년 8월과 올 2월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에 실시한 첫 번째 구조 개혁은 주력 사업이었던 ‘허쉬허쉬(HusHusH)’와 ‘산칸사온(3can4on)’ ‘오조크(OZOC)’ ‘아쿠아걸(aquagirl)’ ‘아나테리어(anatelier)’ 이렇게 5개 브랜드 사업을 종료했다. 저수익 모델을 철수하고 희망퇴직자 모집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당시 총 200명 모집 중 294명이 퇴직에 응모했다.

올 2월에 실시한 두 번째 구조조정은 ‘핑크어도비(pink adobe)’ 등 백화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7개 브랜드 사업을 종료했다. 그룹사인 2개 회사를 대상으로 당시 약 100명의 희망퇴직자 모집을 결정해 125명이 퇴직했었다.

이렇게 두 번의 대대적인 구조 개혁으로 총 12개 브랜드 사업을 종료하고 올 3월 말 매장은 309개를 철수해 2194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퇴직자는 결과적으로 총 434명이었다.

한편 2022년 3월기 연결 결산 업적 목표는 매출 전년대비 8.9% 증가한 1964억엔, 영업이익은 63억, 순이익은 35억 엔, 코어 영업이익 80억엔 흑자를 목표로 한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월드사 2021년 3월기(2020년 4월~2021년 3월) 결산>
_ 매출 : 1803억2200만엔(전년대비 23.7% 감소)
_ 영업손익 : 216억3700만엔 적자(전년도 123억5100만엔 흑자)
_ 코어 영업손익 : 64억9900만엔 적자(전년도 130억6500만엔 흑자)



<사진 출처_ 월드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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