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Q 영업이익 36.5배 증가··· 역대 최대 신장세

Today's News

< 유통 >

신세계, 1Q 영업이익 36.5배 증가··· 역대 최대 신장세

Thursday, May 13,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 VIEW
  • 2141


신세계그룹이 올 1분기 신세계(대표 차정호)와 연결 자회사들의 놀라운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 1조3200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 3659%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33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무려 36.5배, 당기순이익도 8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51% 늘었다. 역대 1분기 최고 수치다.



이번 실적 증가를 이끈 곳은 바로 백화점 부문이다. 신세계백화점(대구, 광주, 대전 별도법인 포함)이 1분기 순매출 4932억원, 영업이익 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8%, 198.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17.9% 증가했다. 단순히 코로나19로 발생한 기저효과가 아니라는 것이 눈여겨 볼 점이다.

패션·명품 부문 매출의 신장세를 살펴보면 명품이 58%, 스포츠가 37%, 남성패션 35%, 여성패션 25%로 성장을 이끌었다. '럭셔리=신세계'를 증명하듯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넘긴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파워풀한 소비력을 자랑하는 부산지역을 책임진 센텀시티점, 58% 매출 신장을 기록한 대구점과 광주점, 대전점 등 광역 상권 타깃의 플래그십 개념 점포들이 모두 명품을 중심으로 탄탄한 실적을 쌓아 전체 성장을 뒷받침했다.



백화점, 명품 58% 스포츠 37% 신장세 견인

백화점 뿐이 아니다. 신세계DF,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특히 면세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신세계DF는 매출 478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매출 비례) 방식으로 전환되고, 199년과 2020년 미리 반영했던 자산손상 비용 덕분에 올 1분기 반영할 회계 비용이 대폭 줄어든 것이 그 이유다. 동시에 면세품 내수 판매와 무착륙 비행 전개 등 면세업 지원 방안을 적극 활용한 부분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센트럴시티도 호텔과 백화점 임대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7.2%, 34.8% 증가한 매출 597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오프라인 신규 출점을 비롯해 '굳닷컴'으로 온라인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상품군을 확장한 까사미아는 전년대비 46.4% 매출이 늘어 49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올해 남은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신규 출점을 비롯해 강남점과 경기점 리뉴얼,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까사미아 등 자회사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될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