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스트릿마켓, 노드스트롬 안에 입점한 이유는?

    백주용 객원기자
    |
    21.05.07조회수 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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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이 전혀 다른 두 리테일러 도버스트릿마켓(Dover Street Market)과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숍인숍 협업을 진행한다. 노드스트롬 웹 스토어와 뉴욕, LA, 밴쿠버 지점에서 도버스트릿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꼼데가르송’ 소유의 도버스트릿마켓이 다른 리테일러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버스트릿마켓파리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속한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 ‘라스벳(рассве́т)’ ‘바퀘라(Vaquera)’ ‘보데(Bode)’ ‘이알엘(ERL)’ ‘유스인발라클라바(Youth in Balaclava)’ ‘리버럴유스미니스트리(Liberal Youth Ministry)’ ‘허니퍼킹디존(Honey Fucking Dijon)’ 등 7개의 브랜드가 노드스트롬에서 판매된다.

    올리비아 킴 노드스트롬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부대표는 “도버스트릿마켓은 가장 진취적인 디자인을 판매하는 숍이다. 그리고 이들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과 육성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노드스트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성공을 바라는 만큼 다른 리테일러들과 디자이너들의 성공을 바란다. 특정 브랜드를 독점할 필요도 없고 리테일러들끼리 경쟁할 필요도 없다. 이번 협업으로 기존 노드스트롬 고객에게 아주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노드스트롬은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라는 아예 새로운 부서까지 만들어 올리비아 킴을 영입했다. 그녀는 ‘오프닝세레모니’에서 긴 시간 몸담았고 노드스트롬에서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120년 역사의 백화점에 젊은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올리비아 킴은 스페이스(SPACE)라는 콘셉트 공간을 매장 내 설치해 트렌디하고 유능한 신인 디자이너들을 소개해 왔다. 대한민국 패션과 뷰티 브랜드들도 스페이스에 입점했던 바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노드스트롬 백화점 내 도버스트릿마켓 매장 전경과 ‘리버럴유스미니스트리’ ‘바퀘라(우좌)’ 제품 컷 / 출처_ 노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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