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마실팬츠'· '체크재킷' 300% 성장 이끌어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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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10조회수 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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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터닝 후 폭풍 성장하고 있는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의 '엠비오'가 올 상반기만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선보인 일명 '마실 팬츠' 같은 핵심 아이템이 시즌마다 빵빵 터지면서 매출 중심을 잡고 있다. 마실 팬츠는 엠비오의 마니아들이 부르는 애칭인데, '마이 실루엣' 혹은 '마성의 실루엣'이라는 위트를 담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대형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한 체크 재킷 시리즈도 구성해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에지를 담은 실루엣을 좋아하는 타깃 세대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무신사의 트래픽, 기획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내놓았다.

    3년전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엠비오는 어떻게하면 더 트렌디하면서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브랜드를 만들지 깊게 고민하고 있다. 팀 내에 2인의 MD와 디자이너 2인 그리고 브랜드 소속 모델리스트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시장 조사를 재빠르게 하고 그 흐름을 상품에 적극 반영한다. 특히 엠비오만 전담하는 모델리스트가 가까이 있어 팀원들의 요청 사항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결과물로 나온다는 점도 이 브랜드의 강점이다.

    지난 2019년 브랜드 클로징 후 2020년에만 320% 성장했다. 올해도 유사한 수치인 300% 대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엠비오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트렌드를 일부 흡수할 수 있는 융통성, 그리고 차별화된 상품력을 비주얼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을 설득하는 것도 브랜드의 몫”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브랜드가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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