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美 나이키, 중고 제품 판매 ‘리퍼비시드’ 론칭

    백주용 객원기자
    |
    21.04.27조회수 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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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매장에서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 나이키가 새로운 친환경 순환 프로그램 리퍼비시드(Refurbished)를 론칭했다. 재가공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중고 제품을 검열해 다시 판매한다. 이제 고객들은 빈티지 매장에 가지 않고 정품 걱정 없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나이키 제품을 득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나이키는 60일의 관대한 환불 정책을 갖고 있다. 고객은 제품을 실제로 착용해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고 맘에 들지 않으면 기간 내에 반품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중고 제품의 반품률이 적지는 않다. 앞으로 나이키는 반품된 중고 운동화들을 매장에서 다시 판매한다.

    리퍼비시드 제품들은 A급 중고와 중고, 생산 중 대미지 총 3등급으로 분류되고 정가보다 저렴하면서 똑같이 60일의 환불 기간이 부여된다. 다시 판매하기 어려운 상태의 제품들도 버려지지 않고 신소재로 다시 쓰인다. 미주 내 10개 매장에서 리퍼비시드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고 5개의 매장이 곧 추가된다. 올해 한 해 동안 참여 매장 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나이키는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발히 친환경 순환 운동을 진행 중이다. 생산된 제품을 절대 쓰레기로 낭비하지 않고 다시 제품을 만드는데 소재로 사용하는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와 브랜드 관계없이 헌 신발을 수거하는 리유즈 어 슈즈(Reuse-a-Shoes) 프로그램 등이 있다. [패션비즈=백주용 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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