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지난해 이어 뚜렷한 신장세, MZ세대 팬덤 꽉~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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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19조회수 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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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로렌코리아(대표 김진형)의 '폴로'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뚜렷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뉴트로 열풍과 직진출 이후 꺾였던 매출의 회복세 정도로 봤다면 올해는 폴로의 열풍을 다시 한번 검증시켜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무신사와 손잡고 온라인 매출을 강화하고 폴로의 스토리텔링을 새롭게 하면서 MZ세대 팬덤을 형성한 점이 주목된다. 결국 기존의 4050세대들에겐 아메리칸 캐주얼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MZ세대에게는 클래식하지만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로서 공감대를 얻어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해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폴로의 언더웨어, 골프웨어, 리빙관련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확장해 폴로 팬덤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 자사몰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매출까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폭넓은 소비층 확보

    랄프로렌코리아에 따르면 2021년 멤버십 가입 고객 중 2030 고객 구성비가 58%로, 지난해 44%에 비해 10%이상 늘었다. 또 폴로 셔츠 등 매출 특수가 있는 4월(1~15일)에는 롯데백화점 내 폴로 남성 매출은 2019년 대비 40%, 여성 매출은 73% 신장 그래프를 나타낸다.

    여세를 몰아 폴로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 지하1층에 '폴로 캔디 샵'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폴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메시 폴로 셔츠'의 캔디 컬러 전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32가지 컬러로 남성, 여성, 키즈,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한다.

    이오 함께 폴로의 업사이클링 상품 라인인 '어스 폴로(Earth Polo)'도 총 17가지 스타일의 남녀 상품을 내놓는다. 어스폴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물없이 염색 공정을 거쳐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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