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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BD, 아동복·골프웨어 등 포트폴리오 확장
Friday, Apr. 9,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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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 강자,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바운더리스(대표 하동호, 이하 SWBD)가 남성 캐주얼 성장에 힘입어 아동복, 골프웨어 라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 브랜드는 SWBD 운영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 사업을 병행 중이다. 일부 골프웨어 브랜드와 협업해 브랜드 감성이 담긴 골프웨어 디자인을 선보이며, 단품 아이템만 내놓는 것보다 풀 컬렉션을 만들며 다시한번 브랜드의 능력을 어필했다.
덧붙여 아동복 브랜드 디자인도 도맡는다. 니트 전문으로 만든 아동복인데 SWBD의 느낌이 어쩔 수없이(?) 반영된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룩이다.
하동호 대표는 “기존에 진행한 키즈 브랜드와의 컬래버 반응이 워낙 좋았는데, 용기를 얻고 이번에 제대로 준비했다. 유기농 원사로 만든 니트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며, 좋은 유통 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하 대표 겸 디자이너는 지난 2013년 ‘젠더리스’ 콘셉트를 내세운 소윙바운더리스를 론칭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유용함을 접목했으며 남성복 씬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테일러링을 넣은 남성 컬렉션을 론칭, 여성복까지 점차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처음에는 남성복으로 시작했는데 점차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지난 2017년 2ndSWBD라고 여성복 라인까지 확장했다. 진정한 의미의 젠더리스 브랜드가 완성된 것이다. 그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입을 수 있는 의상을 목표로 여태 달려왔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꾸준히 재정립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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