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 스페셜 인터뷰
    박영준ㅣ더네이쳐홀딩스 대표 & 이주영ㅣ에스제이그룹 대표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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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05조회수 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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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선스 비즈니스의 귀재들






    최근 패션 상장 기업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어딜까.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라이선스 비즈니스’에서 오히려 탄탄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각각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더네이쳐홀딩스(2020년)와 에스제이그룹(2019년)이다.

    각 기업의 대표인 박영준 대표와 이주영 대표는 경영 마인드와 브랜드 전개 스타일이 다르지만 패션과는 거리가 먼 브랜드를 가져와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글로벌 패션시장에 풀어내 인정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브랜딩과 제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 플랜을 짜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풀고 있다는 점, 무엇보다 △타 산업군 대비 안정성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패션을 중심으로 투자 시장의 신뢰를 얻어내는 비즈니스 스킬이 있다는 점에서 두 대표자의 경영 스타일은 같은 점을 향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제패를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담아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강점이 있다.

    이 대표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차근차근 기초를 닦아 지속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브랜딩에 강점이 있다. 박 대표가 아이템으로 시작해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한 이후 브랜드 성장 플랫폼을 갖게 됐다면, 이 대표는 천천히 한 브랜드씩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패션비즈는 창간 34주년 기념호를 맞이해 전 세계에 라이선시가 거의 없던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독자적인 패션으로 풀어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와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성공에 이어 내년 F/W ‘팬암’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를 조명했다. 이들이 갖고 있는 비즈니스 철학을 비롯해 두 기업이 내고 있는 성과와 앞으로의 중장기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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