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올해 클로그 & 샌들 라인 공격 확장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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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24조회수 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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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록스코리아(대표 양승준)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에 이어 올해도 크록스와 샌들로 상승무드를 이어간다. 크록스가 올해 추구하는 방향성은 △지비츠 참의 다양성과 확대 △샌들류의 확대 △클로그의 안정화다. 국내 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발한 ‘ㅋ’ 'ㅎ' ‘대박’ 등의 지비츠 참을 본사에 역제안해 개발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재고가 없어서 팔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판매가 잘된 크록스의 비결은 바로 Z세대다. 유난히 론칭 초기 국내에서 아동용 슈즈로 인식이 된 터라 당시에 크록스를 즐겨 신던 유아와 어린이들이 이제는 틴에이저와 20대 초반의 젠지(제너레이션 Z)들이 경제력을 가지게 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가 소구되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싸로 통하는 일명 ‘비스코걸’들이 크록스를 다시금 대유행시키며 가장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하고 있다. 개성을 중요시하고 퍼스널라이제이션(personalization)에 익숙한 젠지들에게 지비츠 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세대에게 핫한 저스틴 비버, 케이스스터디 등 아이콘들과 컬래버도 한 몫을 했다.

    크록스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아이템은 특유의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든 EVA 소재에 13개의 구멍이 뚫리고 샌들과 슬리퍼 투웨이로 신을 수 있는 클래식 클로그다. 클래식 클로그만 하더라도 4~6cm 굽이 더해진 상품이나, 겨울용 털이 들어있는 라인드 클로그 등 다양한 프렌차이즈 라인이 있다. 특히 털이 깔린 라인드 클로그는 이미 전체 판매량과 비중이 훌쩍 늘어 겨울 시즌 슈즈로도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과 10월 스타필드 코엑스와 안성점에 뉴 콘셉트 스토어를 도입했다. 새로 오픈한 콘셉트 스토어는 기존과는 달리 시그니처 색상인 그린이 아닌 모노톤을 활용해 VMD에도 더욱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주력 상품인 지비츠 참, 샌들 등의 아이템이 잘 보이도록 전면에 상품을 배치하고 특히 지비츠 참만을 위한 집기를 따로 제작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향후 다른 매장도 백화점 MD개편 시즌이나 신규 오픈하는 매장과 90여개 직영매장을 점차적으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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