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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영 l 애슐리림 대표

Monday, Mar. 29, 2021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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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슈즈, 위키드러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인장 가죽이라는 신소재를 소개한 곳, 바로 위키드러버 슈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이 슈즈를 만든 주인공은 임가영 애슐리림 대표.

그녀는 호주와 유럽에서 건축가와 디자이너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고민 끝에 ‘위키드러버’를 론칭한다. 위키드러버의 선인장 가죽은 탄력성과 복원력이 좋은 데다 매일 신어도 주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녀는 “이 신소재가 신발을 만들기에 적합하도록 커스터마이징 개발에 참여하게 되면서 소재와 신발 제조 공정을 안정화하는 데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됐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품 제작의 완성도에 초점을 둔 생산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비즈니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위키드러버는 이제 첫걸음을 떼는 브랜드이지만 지난 7년간 여성 수제화 브랜드 ‘애슐리림(ASHLEY LIM)’을 전개해 오면서 신발 사업에서의 전반적인 경험과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 때문에 첫 론칭으로 선보이는 위키드러버는 더욱 자신감이 있다.

임 대표는 “신발 디자이너로서 가죽을 직접 만지고 늘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가죽을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 폐수와 대기오염, 폐기물로 인한 다양한 환경 문제를 마주하면서 마음이 불편했고 점점 갈등하게 됐죠. 시드니에서 매장을 운영할 당시 비건 신발을 찾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동물 가죽을 대체할 소재에 대해 고민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는 1년가량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 시간 동안 고민 끝에 단순히 예쁜 디자인의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닌 환경 이슈 등 뉴노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서 컨시어스 라이프를 제안하는 브랜드를 만들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컨시어스 라이프에 현재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자세와 마음가짐의 바탕이 되는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을 생각이다. 그녀는 “위키드러버(wicked lover)는 이 컨시어스 라이프 스타일을 서포트하는 친환경 제품 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해요. 호주를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좀 더 대중화된 콘셉트라고 판단되는데, 아직 한국은 초기 단계이지만 곧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며 전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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