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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엘레쎄' 볼프렌즈·ELS로 플랫폼BIZ 스타트

Tuesday, Mar. 2,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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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가 오는 F/W 시즌부터 확 달라진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지난 1월 새롭게 합류한 문정욱 실장과 함께 10대부터 40대까지 스포츠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유동적인 멀티 플랫폼 형식의 브랜드로 전환하게 된 것. 20대 중심의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를 기본으로 두고, 영한 10대의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 '볼프렌즈'와 3040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웨어 감성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ELS'까지 라인을 확장해 '에그 랩 스튜디오(Egg Lab Studio)'라는 브랜드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문정욱 젯아이씨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엘레쎄가 라이선스 브랜드이다보니, 자유로운 확장 면에서 제한이 좀 있었다. 기존에도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볼프렌즈'라는 영 라인이 있었고, 이번에 새롭게 'ELS' 라인을 추가하게 됐다"며 "함께 선보이는 첫 시즌은 우선 컬러로 각 라인을 특징짓고, 컬러로 전 브랜드가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령 타깃이 비교적 높고 묵직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이는 'ELS'가 톤다운된 컬러를 잡아주고 '엘레쎄'가 뉴트럴 톤부터 밝은 톤까지 자연스럽게 스포츠웨어를 선보인 다음 비비드한 밝은 컬러로 스트리트 무드의 '볼프렌즈'가 이어진다"고 각 라인의 특징을 설명했다.

에그 랩 스튜디오라는 멀티 플랫폼 브랜드는 첫 시즌인 2021년 F/W 시즌 3개의 계란 로고로 시작한다. 다음 시즌은 후라이가 되거나 병아리가 되는 등 브랜드를 풀어내는 다양한 방식을 로고에 담아 재미와 의미를 더한다. 각 브랜드별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인데 ELS는 거칠고 묵직한 느낌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볼프렌즈는 밝고 키치하고 웨어러블한 상품을 주로 기획해 옷과 신발에 맞는 액세서리까지 토털로 제안한다.

유통은 우선 오는 하반기 오프라인 복합 매장 형태로 3개 브랜드를 편집 형태로 선보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8월 경에는 기존 엘레쎄 자사몰과 함께 멀티 브랜드 플랫폼 '에그 랩 스튜디오' 온라인 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5월에 캠페인 형식으로 무신사를 통해 브랜드 상품을 공개하고, 7~8월에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중심 브랜드인 엘레쎄는 이탈리안 헤리티지와 테니스/농구 DNA를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인 팬트랜드 수입 라인도 추가 전개한다. 신발은 100% 수입하고, 어패럴 라인도 전체 상품군의 20%까지 확장해 글로벌을 관통하는 엘레쎄만의 헤리티지 무드를 가져간다. 특히 신발의 경우 국내에서 내기 어려운 이탈리안 감성과 디자인으로 지난 2월 말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유통 바이어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40세대 관통하는 스포츠부터 캐주얼까지 '천하무적' 엘레쎄 기대해

문 실장은 "휠라와 카파 등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가 많았는데, 변화한 엘레쎄는 좀더 트렌디하고 확장된 모습 그리고 유동성을 가지고 유연하게 소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천하무적' 엘레쎄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강력한 헤리지티를 바탕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어디에나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일부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컬래버레이션은 월별 기획으로 확대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나이키 풋볼, 캉골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배즈본' 최형내 작가와 걸그룹 f(x) 출신 방송인 겸 뮤지컬배우 루나, 프랑스 파리 베이스의 판화 작가 임세병 등의 아티스트들과 매월 컬래버 아이템을 선보여 이슈를 만든다. 가장 먼저 오는 5월 무신사 스페셜로 '배즈본'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엘레쎄의 변화한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의 소통 역시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한다. 전속 모델을 찾는 '엘레쎄 모델 컨테스트' 같은 대형 이벤트는 물론 회사 내부 브랜드팀의 일상 브이로그부터 화보 메이킹과 패션 및 아트 필름까지 선보인 '에그랩TV'도 운영해 좀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엘레쎄'는 이렇게 만들어지고, 이런 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는 것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이창조 젯아이씨 영업본부장은 "2016년부터 젯아이씨가 엘레쎄를 전개하면서 기존 전개사가 보여주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마케팅이나 상품 면에서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하면서 고민했던 것에 대한 해답을 올 F/W 시즌에 보여주게 된 것 같다"며 "온라인 시대에는 단 한 가지 상품으로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와 확장성이 열려있다. 엘레쎄는 이런 시대에 발 맞춰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해 이슈 상품 하나가 브랜드로 소비자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멀티 플랫폼 브랜드 운영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넓은 영역의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기존의 틀을 깬 영업 형태를 선보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브랜드 운영 계획을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사진/영상=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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