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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쉐라이브, 작년 하반기 거래액 2배 성장

Tuesday, Feb. 23,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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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스쉐라이브'가 지난해 하반기 거래액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 성장 요인으로 ▲방송 후 연계 기획전을 통한 매출 확대 ▲사용자 후기 콘텐츠와의 시너지 ▲협업 파트너사의 다양화 등을 꼽았다.

커뮤니티이자 스토어인 스타일쉐어는 자사 특성을 살려 라이브 방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생방송 종료와 동시에 스토어에서 연결 기획전을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방송 후 7일간의 기획전을 연결하면 당일 대비 거래액이 평균 10배, 최대 6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에 나왔던 상품을 같은 구성과 혜택으로 기획전에서도 만날 수 있어, 사용자들은 충분히 상품을 탐색하며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오오티디(OOTD, 오늘의 패션) 커뮤니티에 매일 수만 건씩 올라오는 사용자 콘텐츠 역시 라이브 방송과 시너지를 냈다. 작년 4분기 기준 스쉐라이브 최고 인기 상품은 아이더 숏 자켓으로 30만 원 이상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67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후기 활용 및 콘텐츠로 이목 집중

방송 전 이미 보유하고 있던 100여 개 이상의 사용자 후기 콘텐츠가 높은 구매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수량 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얼모스트블루 머플러 역시 단독 상품인 동시에 780개 이상의 사용자 후기를 가지고 있다. 타 쇼핑몰의 후기는 원단, 내구성 등 상품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스타일쉐어의 사용자 콘텐츠는 전체적인 스타일링 팁을 얻을 수 있는 일상 착용 컷이 다수다. 방송으로 상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이러한 친근한 사용자 후기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협업 대상이 브랜드에서 백화점으로, 더 나아가 웹콘텐츠로까지 확장되면서 방송 구성 역시 다채로워졌다. 현재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그 산하의 편집숍 피어, AK플라자 수원점 등이 자사 매장에서 스쉐라이브 정기 방송을 진행했다. 육육걸즈·밀스튜디오와 같은 소호몰도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제도권 브랜드부터 동대문 의류까지 시청자의 선택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백화점 ~ 웹콘텐츠 등 협업 구조 활발

웹콘텐츠의 세계관을 그대로 방송으로 끌고 온 색다른 시도도 있었다. 작년 8월에는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3’의 주인공 홍연(배우 박시영)이 극 중 남자친구인 문예찬의 선물을 고르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JTBC ‘라이브온’의 주인공 정다빈 배우가 극 중 메이크업 제품과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한 랜선 뒷풀이 방송도 16만 개의 좋아요 반응을 얻었다. 미키마우스 등 인기 IP를 보유한 디즈니코리아도 스쉐라이브와 해시태그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하며 MZ세대에게 자사 캠페인을 홍보했다.

협업 크리에이터의 성장 역시 방송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년 한 해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방송은 10만 뷰티 크리에이터 ‘큐영’의 신학기 준비 라이브다. 큐영은 스타일쉐어의 유튜브 영상, 라이브 방송 등에 여러 번 참여하며 꾸준히 커뮤니티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스타일쉐어의 자체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SUN의 멤버 연세련, 박세영 등도 계속해서 사용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만 4번의 방송을 하며 스쉐라이브 매출 1위 브랜드로 올라선 스파오의 이현수 담당자는 “스쉐라이브에서 선발매한 푸퍼와 퍼플리스집업이 각각 매출 5억, 1억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스타일쉐어는 젊은 층의 수요와 성향을 잘 알고 자사 브랜드와 주요 고객층이 같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향 스타일쉐어 커뮤니티 사업팀 리더도 “스쉐라이브는 사용자들에게는 가치 있는 컨텐츠로서, 입점 브랜드들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파트너사와 크리에이터들이 방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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