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마케팅, 프로 No! 패션 인플 대세

    강지수 기자
    |
    21.02.15조회수 11590
    Copy Link



    영 골퍼가 급증하는 환경에 맞춰,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마케팅 툴도 인플루언서로 돌아섰다. 골프 용품 베이스의 퍼포먼스 브랜드의 경우 프로 마케팅이 중심이지만, 그 외에는 SNS 상에서 노출할 수 있는 골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3~4년 전 온라인에서 론칭한 신규 브랜드는 물론, 오프라인 베이스의 메가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특히 여성 골퍼 비중이 높거나, 영 골퍼를 흡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왁'과 '사우스케이프'는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강희재와, '먼싱웨어'는 기은세와 함께 연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두 인플루언서는 여러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온 인물로, 평소 골프치는 모습도 SNS에 공유해왔다. 이에 스타일을 강조한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이들의 영향력을 고려해 광고 마케팅을 진행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마케팅외에도, 골퍼 SNS 유저들과의 마케팅도 활발하다. 마스터바니에디션, 엘르골프, 파리게이츠, 올포유, 어뉴골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서포터즈그룹을 모집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이 2019년 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며, 파리게이츠는 올해부터 매월 서포터즈 개념의 'PG Club'을 모집해 라운딩 착장샷을 SNS에 바이럴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에서 지난해부터 서포터즈 개념의 활동을 시작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바이럴 콘텐츠와 각종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골퍼 SNS 유저 입장에서는 고가의 골프웨어 신상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많은 SNS 유저들이 서포터즈 활동에 지원하고 있으며, 한 예로 작년에 진행한 마스터바니에디션의 경우 2기 모집 시 약 2000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레노마골프, 올포유 등은 프로골퍼와 협업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