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석 패션산업협회 회장, 유통과 함께 팬데믹 극복

한준석 한국패션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 2월2일 열린 유통-납품업계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후 패션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한 회장은 "먼저 패션업계가 유통업계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4일 체결한 유통-납품업체 판매촉진행사 업무 협약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대규모 패션 브랜드 판촉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을 개최할 수 있었다"며 "공정위 노력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패션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내수시장 매출이 침체를 겪었다. 그만큼 국내 소비 진작에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작년 두 차례의 코리아패션마켓 행사가 소비 활성화를 촉진했듯이 올해도 패션업체와 유통업계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상생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 회장은 "유통-납품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상생 협약을 통해 공정위, 그리고 유통업계가 다시 힘을 실어준 만큼 올해 패션업계, 그리고 유통업계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