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수교 30주년 기념, 5일 시니어 복식쇼 개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니어 복식쇼가 5일 서울 삼성동 소재의 호텔 라마다서울 별관 옹기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중패션인재개발원(원장 허용구)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2021년을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중 시니어 복식쇼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의상 디자이너가 함께 한다. 특히 국내 오트쿠튀르 디자이너 유지영의 오프닝 쇼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With 유지영’과 함께 하는 이번 쇼에는 젊은 감성의 한복 디자이너 이도겸(운주한복)과 치파오 디자이너(旗袍设计师金剪刀) 작품을 통해 양국의 문화와 정서의 동질성 등 복식을 통한 우호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복식쇼는 상해패션디자이너협회로부터 상하이패션위크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이후에는 중국 상해와 북경, 중경, 심천 등 주요 도시에서 시니어 모델들이 표현하는 한복의 화려한 문양과 한국적 시니어 문화를 전파하는 민간사절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국내 시니어 모델 50여 명의 아트 워킹을 기반으로 살풀이춤과 연주, 영작 시 낭송 등 시니어 모델의 다양한 재능 기부가 이어진다. 국립무용단 출신이자 국내 패션모델 1세대인 신영옥 교수의 연출로 진행된다.
허용구 한중패션인재개발원 원장은 “한국 의산협 중국 지사장을 역임하며 구축한 중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중 패션문화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5일 오후 3시부터 동아TV와 네이버TV를 통해 비대면으로 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디자이너연합회와 상해패션디자이너협회가 후원한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2월 5일 호텔 라마다서울 별관에서 개최되는 한중 수교 30주년 시니어 복식쇼는 유지영 디자이너의 오프닝 쇼(위)를 시작으로 한중 대표 디자이너들의 런웨이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시니어 모델 50여 명의 아트 워킹과 함께 다양한 재능 기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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