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혁 성다영 권윤아 황예슬 … K패션 이끌 유망주
    ‘패션 · 테크’ 잡은 스마트 영CEO 10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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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13조회수 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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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업계의 ‘스마트 영 CEO’들의 파워가 거세다. 30대의 젊은 CEO들이 운영하는 브랜드 및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패션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에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절대적인 관심이 쏠렸다면, 올해는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에 패션을 흡수한 똑똑한 기업인들의 활약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패션 플랫폼들이 탄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본지 <패션비즈>가 선정한 스마트 영 CEO 10인은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는다. 잠시 주춤하는가 했지만 해외 패션 시장까지 사세를 확장하는 큰 꿈을 품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금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스마트 영 CEO 10인 중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6인은 론칭 5년 차 미만에 대기업 디자이너 경력을 갖고 있으며, 패션 대회 수상을 통해 이미 자타공인 디자인력을 인정받은 인재들이다.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4인의 CEO도 30대의 젊은 나이에 글로벌 플랫폼을 경영하거나 기존에 없던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확장한 사례다.

    먼저 브랜드를 운영하는 6인은 경영과 디렉터 역할을 함께하는 멀티 플레이어들로, 이번 2021년 SFDF의 1위를 차지한 최강혁과 손상락 디자이너의 ‘강혁’ 브랜드가 있다. 두 사람은 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해 남성복을 만드는 등 독창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해 진행된 K패션오디션에서 동상을 받은 디자이너 여성복 윤세의 윤세정 디자이너 겸 대표와 스포츠 브랜드 디자인 출신의 손길을 담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페미닌 룩으로 재창조하는 성다영 예슨트 디자이너 겸 대표를 주목했다. 특유의 세미 포멀 룩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현정 비먼 디자이너 겸 대표도 있다.

    이 외에도 ‘강남필통’에 이어 ‘그로우그로우’로 뉴 비지니스를 선보인 이주학 케이아이디코리아 대표와 온 · 오프웨어에 쉽게 들 수 있는 가방 브랜드 레이드백의 김인환 디자이너도 선정됐다. 올해 본지가 영 CEO 선정 시 차별화를 둔 포인트는 획기적인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30대 경영자들을 조명했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이미 지키고 있는 패션 쇼핑 플랫폼 ‘쇼피’의 한국 지사를 운영하는 권윤아 지사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AI솔루션 쇼핑몰 ‘펄스’를 운영하는 이은미 디오네스 대표의 플레이도 흥미롭다.

    빅 데이터 기반으로 사이즈 핏 솔루션을 개발한 황예슬 예스나우 대표와 럭셔리 패션을 총망라한 메타 서치 엔진 ‘캐치패션’을 만든 이우창 스마일벤처스 대표까지. 상상 이상으로 똑 부러지는 영 제너레이션 대표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패션 브랜드나 플랫폼 모두 기존에 없던 참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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