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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APR 대표 "국가대표 D2C 기업, 글로벌로 간다"

Thursday, Jan. 7,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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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200억원 이상. 현존하는 기업 중 '온택트'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하게 움직이는 기업 APR(대표 김병훈)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D2C 기반 패션 뷰티 기업으로, 올해 상장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MZ세대의 니즈를 가장 잘 반영한 토털 컴퍼니로 떠올랐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패션 뷰티 테크기업을 꿈꾸며 해외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에이피알은 열정만 있으면 결코 해낼 수 없을 포트폴리오를 창업 9년 만에 이뤘다. 널디,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멘트, 글램디 등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 2200억원을 예상하며, 연내 3000억원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먼저 이 회사는 D2C 사업으로 성공 대열에 발빠르게 올랏다. 초기에는 타 유통에 입점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통해 지금의 규모를 일궈냈다.

보유한 6개 브랜드의 온라인 사이트도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백화점과 면세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브랜드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품력은 어느 브랜드보다 자신 있었고 이를 소비자에게 와 닿도록 메이킹해서 릴리즈를 하는데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에서 김병훈 대표를 만나 가장 현실적이면서 스마트한 이시대 패션뷰티 기업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Q1. 온택트 시대에 맞는 APR의 업무 프로세스 변화는

"에이피알은 태생부터 디지털과 함께했다.  코로나19 이후 온택트 비즈니스로의 변화 트렌드에 있어 Digital Transformation은 필수적인 조건이라 생각한다. 또한 에이피알은 브랜드별로 마케팅과 기획부서를 별도 운영하며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분석, 제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즉 본사 내에 '상품 기획 - 마케팅 - CS 부서 전문화를 통해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사는 '글로컬(Glocal) 정책 하에 진출한 국가의 문화와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로컬조직 역시 보유하고 있다."

Q2. 온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PR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은

"에이피알은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제품 기획을 위해 고객을 연구하는 회사'다. 이제는 고객 경험(CX)의 시대로, 관심과 흥미에서부터 구매 - 사용 - 재구매 과정에 있어 물 흐르듯 매끈한 '성공적인 경험'을 제공해야한다.

'내가 이 제품을 잘 샀다'는 말에서부터 '다시 사도 좋았다'는 반응의 지속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의 성공은 곧 회사의 성공이라는 말처럼, 소비자의 좋은 경험들이 쌓여야 브랜드가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사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 전담 인력들이 합류, 기존 제품들에 대한 구매 후기와 사용 피드백 등을 반영한다. 앞서 언급한 디지털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와 독립적이고 유연한 조직 구성을 통해 신속성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를 꾸준히 확보한다. 더불어 Glocal한 조직 운영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브랜드를 강화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국가대표 D2C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Q3. 패션 테크 기업을 위한 전략은

"상품만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테크’와 연결해서 애프터 케어까지 가능한 기술적인 부문이 들어가야한다. 그래서 개발본부 내 IT 조직에 힘을 주는 이유도 앞으로 패션 뷰티 테크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개발 본부(IT)에 근무하는 인력도 14명, 네이버와 배달의 민족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 및 브레인이 합류해 에이피알 테크의 핵심을 꾸리고 있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메디큐브의 제품 사용 주기를 알려주는 애프터케어 프로그램, 글램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램디어터 APP, 피부 맞춤 케어 서비스 등으로 구독형 서비스까지 구축했다."

Q4. 널디 등 해외에서 펼치고 있는 활약은

"널디의 경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연령대를 확대하는 데 집중을 하면서 10대 타깃에서 넘어가 2030세대의 니즈에도 어필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널디를 비롯한 에이피알의 브랜드는 지속해서 글로벌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국가와 문화적 특성이 유사하고, 현지화와 제품에 대한 셀링 포인트를 맞출 수 있는 해외 시장을 선택해 나간다. 아시아에서는 널디를 비롯해 메디큐브 등이 자리를 잡았다. 캐나다, 호주, 유럽 등지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모든 수출국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미국, 중국, 일본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에이프릴스킨과 널디,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널디는 중국과 미국에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데, 널디라는 브랜드가 뿜어내는 느낌 자체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

Q5. 2021년 새해 패션시장 경기에 대해 전망하자면

"코로나로 인해 점차 확장되는 집의 의미는 '레이어드 홈'이란 트렌드를 낳았고, 이에 따라 홈트레이닝과 슬세권을 누비는 애슬레저 의류시장은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언택트 쇼핑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소비의 중심으로 올라오는 가운데 ‘합리적 소비’ 역시 패션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이름값과 편의성에 그치지 않고, 품질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고객경험을 줄 수 있는 브랜드들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널디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멘트




*글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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