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한세드림, ESG전략으로 SPA와 차별화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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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06조회수 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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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과 한세드림(대표 김지원, 임동환)이 올해 ESG 전략을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SPA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지속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전략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한세드림 대표는 "아직 멈추지 않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제품군과 고가의 명품군의 소비가 급부상하는 ‘소비 양극화’ 추세가 올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더욱 브랜드가 단단히 유지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24에서 경험을 쌓은 김 대표는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 대해 코로나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패션 분야로 넘어와서 한세엠케이에 ERP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한세드림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불안한 시국에 따라 언제든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검토하여 가장 효율성이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팀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효율성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그룹웨어를 재정비해 결제단을 최소화하고 소통의 폭을 좁혔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에서 컬래버레이션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기획부터 생산까지 8~9개월 가량 시간이 필요한데 비해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은 2~3개월 이내로 프로세스를 줄였다.

    계열사 예스24 노하우 패션 접목, DT 트렌드 리딩

    뿐만 아니라 이미 코로나 이전에 온라인팀을 신설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왔다. 마케팅 채널에서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벗어나서 온라인 위주의 광고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판매 채널 역시 온라인의 기존 쇼핑몰 뿐 아니라 라이브 쇼핑이나 펀딩몰까지 진출하여 다양한 소비형태에 도전한다.

    계열사인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1000만 회원 DB와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몰인 아이스타일24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자사몰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 패션업계 최초로 당일배송인 ‘총알배송’을 도입해 트렌드를 리딩한 것에서 나아가 더욱 빠른 배송을 위한 준비도 계속한다.

    이밖에도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등 기존의 패션 플랫폼에 더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펀딩 형태로 구매를 일으키는 와디즈나 라이브 쇼핑몰인 그립, 네이버쇼핑 라이브 등을 통해 다양한 온택트 쇼핑채널로 소비자와 소통한다.

    온택트가 워낙 중요해진 시기이지만 오프라인도 뺴놓을 수 없다. 경험하는 소비를 원하는 MZ세대들을 위해 지난해 론칭한 편집숍 패브리크를 통해 국내외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팝업존과 포토존 등 공간을 경험하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향후 더 많은 유통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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