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오디션, 비건타이거·뮤제·뮌·하플리·윤세 등 수상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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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조회수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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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패션오디션’ 올해의 대상은 ‘비건타이거’를 전개하는 양윤아 디자이너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올해 최종 수상자는 어제(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글로벌 강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비대면 실물·인터뷰 심사와 온라인 대중 투표 등 총 4단계의 언택트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K패션오디션’ TOP10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신청자(473팀 지원)→ 서류 심사(139팀)→ 실물·인터뷰 심사(24팀)→ 대중 투표·최종 심사(10팀)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47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스토리와 창의적 독자성, 온·오프라인 소비자 소통 능력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의 주인공인 비건타이거는 지난 10월 총 2회에 걸쳐 4만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대중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인기상(네이버디자이너윈도 인기상)도 거머쥐며 전문가와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뮤제’의 이주현 대표가,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뮌’의 한현민 대표와 ‘하플리’의 이지언 대표,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분더캄머’의 신혜영 디자이너와 ‘비뮈에트’의 서병문·엄지나 듀오 디자이너, ‘오버랩’의 박정실 디자이너, ‘피터동훈한’의 한동훈 디자이너, ‘채뉴욕’의 유채윤 디자이너에게 영광이 주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K패션오디션’의 TOP10 브랜드에는 에프앤에프와 지오다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케이투코리아, 슈페리어, 영원아웃도어, 지엔코, 위비스 등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의 후원으로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된다. 또 브랜드·창업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과 차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은 시상에 이어 홀로그램 영상 패션쇼가 펼쳐졌다. 줌(ZOOM) 애플리케이션과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튜브 및 동아TV 스타일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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