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 X 비건타이거, '지속가능성'으로 뭉쳤다

    곽선미 기자
    |
    20.11.20조회수 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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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가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은 지속가능 가치를 위한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들의 만남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엄브로는 매년 친환경 소재 등을 사용하며 지속가능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비건타이거는 ‘cruelty free(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를 슬로건으로 동물 학대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비건타이거는 비동물성 소재를 사용해도 화려한 디자인으로 가치 있는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이라고 꼭 수수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환불원정대 지미유와 블랙핑크 로제 의상으로도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어 비건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브랜드로 안착했다.

    엄브로와 비건타이거는 '공존'이라는 가치를 토대로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 엄브로의 영국을 상징하는 사자와 ‘모피 동물의 수호자’를 의미하는 비건타이거 심볼을 결합한 유니크한 그래픽을 개발한 것.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기존 비건타이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포츠 아이템-아노락, 조거팬츠 등이 탄생했다. 그리고 동물의 털을 사용한 것이 아닌 에코퍼 소재의 재킷을 리버서블 형태로 제작해 엄브로와 비건타이거 모두의 강점을 극대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화보는 비건타이거의 화려한 모습과 엄브로의 유스 감성을 펑키하면서도 클래식한 상반된 무드를 조화롭게 결합해 과감한 비건 패션의 무드를 보여준다. 특히 개성을 즐김과 동시에 지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담아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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