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 더스틴던 · 말본골프 …<br>F/W 신규 브랜드 40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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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시스티나 · 더스틴던 · 말본골프 …
F/W 신규 브랜드 40개 출사표

Thursday, July 9, 2020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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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W시즌에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들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과감하게 출사표를 띄우는 이들 브랜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신규사업은 미뤄지거나 보류되는 사례가 많은 반면 패션전문기업이나 중소업체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한 뉴 비즈니스를 펼치는 특징을 보인다.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오프라인은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가 많은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실상 시즌 개념이 무너져 자사몰이나 온라인 편집몰을 통해 마켓 테스트 차원에서 수시로 론칭하는 사례는 점차 많아지고 있다. 적은 비용을 들여 시장 반응을 본 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복 업계에는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의 시스티나를 비롯해 6개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민다. 시스티나는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밀리니얼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인동의 강점인 아우터를 핵심 아이템으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인동에프엔 · 린컴퍼니 등 틈새 노린 신규사업

더불어 시스티나는 지속가능패션을 실현하는 브랜드로서도 가치를 부여했다. 가능하면 소재나 부자재를 리사이클이 가능한 제품을 쓰고 친환경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한다. 유통망은 자체 온라인몰인 IDF몰과 직영 플래그십스토어(쉬즈미스와 리스트 직영점 내 숍인숍)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홀세일 비즈니스로 확대해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 소비층을 동시에 흡수하는 B2B2C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인동에프엔 관계자는 “유행에 따라 한 시즌 소비되는 SPA 브랜드와 다르게 우수한 품질은 물론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동시대 여성들이 원하는 현대적 감성을 베이스로 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는 올 초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위들린’과 ‘라인스튜디오원’에 이어 이번 여름 ‘디어케이’를 선보인다. 디어케이는 케네스레이디의 감성에 착안해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2030세대 여성들도 흡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대도 온라인상에서 저항력이 없도록 합리적으로 구성했다.

디어케이 · 펙트 등 가심비 공략 브랜드 많아

이와 함께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여성복 에센셜과 남성복 일레븐티를 올 하반기부터 직수입 전개한다. 에센셜은 모던 컨템퍼러리 스타일의 여성 토털 브랜드로 이전에도 국내에 진출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다. 새로운 전개사를 만나 새출발하는 에센셜은 특유의 아이덴티티와 스타일을 살려 부상하는 컨템퍼러리 마켓에서 경쟁력을 점할 계획이다.

일레븐티 역시 아이디룩을 만나 다시 한번 국내 시장을 노린다. 남성복 마켓의 신규 브랜드 가뭄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범하는 것으로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일레븐티는 라이선스로 전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디룩, 에센셜 · 일레븐티 새롭게 전개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남성복 실력파 디자이너인 박다리 디렉터가 주축이 된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젠사이’가 출격한다. 신설법인 레체(대표 맹창영)에서 선보이는 이 브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론칭했으며 국내에서는 F/W시즌을 기점으로 확대한다.

미국과 한국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판매를, 국내에서는 상품기획과 생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다리 디렉터는 “젠사이는 스트리트 감성에 아트적인 요소를 접목한 콘셉트로 기존 스트리트 캐주얼과 차별화했다”며 “소재는 유럽과 일본 수입제품을 사용하고 전량 국내 생산으로 고급스러운 퀄리티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유통망은 서울쇼룸과 네이버 디자이너윈도를 비롯해 W컨셉, LF몰, SSF샵, SI빌리지 등 온라인 편집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주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조율 중에 있다. 한편 젠사이를 전개하는 레체는 IT 중견기업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캐주얼, 페치 등 온라인 기반 론칭 활발

캐주얼 마켓은 제도권보다 온라인 신규 론칭이 훨씬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20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프리미엄 감성의 유스 하이엔드 캐주얼 ‘더스틴던’을 선보였다. 더스틴던은 맨 뷰티 라인도 함께 선보이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감도로 온라인 플레이를 이어간다.

코오롱FnC(COO 이규호) 또한 e-비즈니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사칠(24/7)을 론칭한다. 이 브랜드는 남성복 시리즈사업부에서 2018년 온라인 전용 아이템으로 시작한 ‘24/7팬츠’가 반응이 좋아 정식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사칠은 24/7팬츠를 비롯해 총 26개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24/7팬츠는 와이드핏, 스탠다드핏, 세미와이드핏 세 가지 실루엣으로 확장했다. 24/7 관계자는 “단일 아이템에서 다양하게 상품을 확장하고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정확한 타깃층과 발빠른 피드백으로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 e - 비즈 강화 차원 ‘24 / 7’ 선봬

또 기존에 남성전문에서 여성까지 확장했으며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 편안한 오버핏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배럴즈가 하반기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 중이며, 클라이드앤을 전개하는 연승어패럴 역시 내년을 목표로 영국 브랜드 ‘론즈데일’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스컬프터와 배디를 전개하는 이유태 대표가 스트리트 캐주얼 씬(SCENE)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안진수 디렉터와 함께 스포츠 감성의 하이엔드 캐주얼 ‘페치’를 론칭했다.

루츠코퍼레이션(대표 이유태) 페치는 기존 스트리트 캐주얼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대와 그에 맞는 퀄리티로 30대를 집중 겨냥한다.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다양한 오프라인 핫플레이스와도 연계해 새로운 형식의 판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비바스튜디오의 허태영 대표가 전개한 세컨드스튜디오 역시 라운지웨어와 캐주얼 사이를 넘나드는 ‘파인더’를 론칭했다.

제이엔지 · 연승 · 아이올리 등도 캐주얼 뉴BIZ를

파인더는 자사 온라인몰을 필두로 전개하고 있으 며, 조조타운 등 해외 고객을 상대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일본 편집숍 러브스토어에도 입점해 새로운 감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페이탈리즘을 전개하고 있는 온라인 캐주얼 기업 퍼스트매니지먼트(대표 한창호, 박부택)가 가성비를 필두로 한 캐주얼 ‘폴코어’를 신규 론칭했다.

폴코어는 기존에 전개하던 무신사를 위주로 1020세대를 겨냥해 플레이할 예정이다. 페이탈리즘을 인수한 어센티브랜즈코리아(대표 박부택)는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남성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브랜드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하이엔드 감성의 남성 스트리트 캐주얼을 모티브로 온라인 캐주얼 기업의 면모를 구축한다.

유로모피를 전개하던 차재승 대표는 비지트컴퍼니라는 신설 회사를 설립해 1세대 스트리트 편집숍 퍽페이크의 이재혁 디렉터와 뭉쳐 스트리트 캐주얼 ‘바이닉’을 론칭했다. 서브컬처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는 만큼 다채로운 상품구성이 특징이다. 바이닉은 탄탄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유통과 오프라인 편집숍 ‘비슬로우’와 ‘퍽페이크’ 등에 입점했다.




스트리트 꾸준, 바이닉 · 에이프 등 도전장

상응무역(대표 김상옥)은 지난 6월 프리미엄 어번 스트리트 ‘에이프’를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에이프는 일본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의 세컨드 브랜드로 한층 젊고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콘셉트몰 위주로 유통한다.

브라운브레스를 전개하는 당당(대표 박인동)은 2개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그래픽을 메인으로 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댐굿라이프와 폭넓은 타깃을 겨냥한 베이직 캐주얼 노그리드가 바로 그것.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29CM, W컨셉을 위주로 유통을 진행하며 102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댐굿라이프는 다양한 색감, 그래픽을 다룬다. 브라운브레스가 그래픽이 강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자리 잡았던 만큼 그 색깔을 이어간다. 특별한 점은 유니섹스 감성을 통해 여성을 위한 아이템도 많이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미니멀한 디테일을 추구, 일상에서 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캐주얼을 지향하는 노그리드는 2030대 남녀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당당, 온라인 캐주얼 댐굿라이프 · 노그리드 2개를

두 브랜드 모두 가격대는 평균 3만~6만원대로 가성비 있게 선보인다. 온라인 중심의 상품 개편으로 다수의 SKU에 집중하기 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상품에 집중한다. 반응생산을 통한 판매로 원활한 재고관리를 목표한다. 당당은 브라운브레스, 댐굿라이프, 노그리드를 통해 알짜배기 캐주얼을 선보이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빈과 블루테일 등 아동복 전문기업 이현어패럴(대표 이춘호)는 이번에 새롭게 스트리트 캐주얼 마켓에 도전장을 내민다. 브랜드명은 ‘스위치123’이며 온라인 유통이 중심이다. 켰다(On) 껐다(Off)하는 스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언제든 상상의 공간으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비비드 & 에스닉 무드를 내세우며 성인부터 주니어, 키즈까지 아우르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 아이올리(대표 최윤준)도 프리미엄 캐주얼 ‘플레이 바이 미’를 선보여 무신사에 단독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중이다.

골프웨어 시장은 브랜드 세대교체가 일고 있다. 페어라이어와 어뉴골프 등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한 2030 세대 타깃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팬텀,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슈페리어 등 쟁쟁한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26년간 디자이너로 활약한 김진효 대표도 이 시장을 노리고 ‘네버마인드올’을 론칭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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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마인드올 등 골프 뉴페이스 주목

김진효 대표는 “골프웨어에서 기능은 기본이지만 몸을 꽉 조이고 잡아주는 옷만이 퍼포먼스를 극대화하지는 않는다. 네버마인드올은 오피니언 리더이자 패션에 민감한 리얼 골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과 핏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네버마인드올은 자사몰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다양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용품 출신 퍼포먼스 브랜드의 인기도 꾸준하다. 골프화 전문 브랜드 ‘람다’ 전개사인 람다골프코리아(대표 차재원)가 지난 3월 기본에 충실한 럭셔리 골프웨어 ‘람다골프웨어’를 론칭했다. 10년간 구축한 하이엔드 클래식 풋웨어 브랜드 이미지를 어패럴로 옮겨와 스포츠보다는 럭셔리 클래식 룩에 상품기획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 수피마 코튼, 쇠뿔과 자개 단추, 이탈리아산 지퍼 등 고급 원단과 부자재를 선택해 전 상품에 프리미엄 특성을 강조했다. 현재 ‘KEEP IT CLASSIC’을 슬로건으로 하여 공식 자사몰과 서판교에서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용품서 출발 ‘람다골프 · 어메이징크리’ 토털화

EXR과 벤셔먼 등을 거쳤던 배슬기씨도 이번에 골프웨어로 컴백했다. 사각 드라이버와 홀 드라이버로 유명한 ‘어메이징크리’라는 브랜드를 들여와 장비와 용품, 어패럴까지 포괄하는 토털 골프 브랜드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전개사는 스포츠 전문 스튜디오 프로토디자인(대표 배슬기)에서 신규 법인을 설립해 도노골프(대표 김동호)와 합작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론칭을 알렸다.

혼마와 스릭슨 등 신규 퍼포먼스 골프웨어 론칭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미즈노(대표 코니시 히로마사)도 올 상반기 ‘미즈노골프어패럴’을 론칭했다. 글로벌 스포츠기업 미즈노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살린 극강의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론칭한 것. 지난해부터 어패럴 론칭을 위해 어패럴 디자인 실장에 현희경 차장을 영입해서 사내 TF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마크앤로나’를 전개하는 아이올리는 최근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 ‘혼가먼트(HORN GARMENT)’로 마켓 테스트 중이다. 혼가먼트는 현재 마크앤로나 강남도산점 포함 주요 5개 매장에 숍인숍으로 입점한 상태이며, 내년 S/S 시즌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소재부터 마감까지 고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캘리포니아 감성의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즈노골프어패럴, 퍼포먼스 열기 잇는다

코오롱FnC부문도 올해 초부터 할리우드 감성의 트렌디 골프웨어 ‘지포어’를 국내 공식 전개했다. 올해는 장갑과 모자 등 액세서리로 시작해 내년에는 라이선스로 의류를 전개할 계획이다. 코오롱에서 신규 론칭한 골프 온라인 플랫폼 ‘더카트골프’를 통해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알려가고 있다.

루이까스텔을 전개하는 브이엘엔코(대표 이재엽)는 오는 9월 2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바로 어번 아웃도어 ‘플래닛머큐리’와 슈즈 ‘파파게노’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신규 사업팀을 꾸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플래닛머큐리는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어번 아웃도어며 고급 수입 소재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스트리트 씬(SCENE)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파파게노(PAPAGENO)에서 영감을 받은 슈즈 브랜드 ‘파파게노’는 프리미엄 소재와 착화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한다. 메인 아이템은 스니커즈로, 자체 개발한 아웃솔과 ‘P’를 위아래로 겹친 강렬한 로고로 차별화했다. 에이지리스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두진양행, 이탈리아 ‘데이트’ 정식 유통

두 브랜드 모두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론칭했으며, 첫 시즌부터 다양한 상품과 많은 물량, 감도 높은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니치 시장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현재 시장에 없는 크리에이티브함과 과감함을 부각했다.

프로모션 기업 두진양행(대표 이욱희)은 최근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데이트’ 등 잡화 브랜드 수입 유통에도 시동을 걸었다. 데이트 스니커즈는 2005년 4명의 이탈리아 디자이너 이름을 따서 론칭했다. 영국의 빈티지 감성과 이탈리아의 완성도 높은 품질력을 추구한다.

데이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면세점과 편집숍 위주로 유통돼 왔는데, 두진양행이 올해부터 공식 수입 유통사로 계약을 맺어 독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거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제우Int’l, 슬로 라이프슈즈 ‘화이트크래프트’

스포츠의류 OEM사로 유명한 제우인터내셔날(대표 김길서)은 온라인몰과 이 회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엠플로어(Mfloor)’ 유통을 내세워 신규 캐주얼 ‘빌리언즈’와 슈즈 브랜드 ‘화이트크래프트’를 론칭했다. 빌리언즈는 퀄리티 있는 이지 캐주얼을, 화이트크래프트는 슬로 라이프스타일 무드의 캔버스화 전문 슈즈 브랜드다.

이 외에도 국내 유명 유아동 브랜드들의 양말 OEM을 진행해 온 댑컴퍼니에서는 고감도 디자인을 내세운 키즈 양말 브랜드 ‘릴라허스트’와 ‘플러스삭스이퀄(+socks=)’를 론칭했다. 자체 공장을 지닌 만큼 생산에서 경쟁 우위를 갖췄다.

원사 생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며, 양말 목 부분에 라이크라 소재를 적용하는 등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했다. 무엇보다 키즈 양말은 신었을 때 들뜨지 않게 적당히 조여주는 게 중요한데, 사이즈별로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 기계를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키즈 양말 ‘릴라허스트’ ‘플러스삭스이퀄’ 신선

다품종 소량생산을 합리적인 가격에 풀어낼 수 있으며, 디자인 전문 인력을 영입해 디자인까지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댑컴퍼니의 계열사인 세바스토리(대표 오아람)의 릴라허스트는 유럽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조합을 내세운 유아동(3~12세) 타깃 양말 브랜드이며, 댑컴퍼니의 플러스삭스이퀄은 유니크한 컬러조합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유아 양말 브랜드다.

애슬레저 브랜드 ‘레반타’도 우먼 스포츠 마켓에 도전장을 내민다. 소재와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레깅스와 연계된 티셔츠와 점퍼류 등도 함께 선보여 토털 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소재를 개발해 탄탄하고 자극 없는 핏을 제안하며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도록 컬러감과 스타일링에서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패션사업도 눈길을 끈다. 해외의 유니크한 크리에이터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국내 유통하는 문앤썬컴퍼니(대표 문석준)는 S/S시즌 자사 온라인 플랫폼 ‘프레임(F-rame)’을 오픈하며 의류, 액세서리, 스테이셔너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엄선해 이들만의 톤으로 구성했다. 네덜란드 카드지갑 시크리드(Secrid)와 국민물병으로 유명한 도퍼(dopper), 호주 키오거나이저 오키비(orbitkey), 대만 라이프스타일 문구류 티에이플러스디(TA+d) 등 자사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를 메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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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앤썬컴퍼니 · 브랜드유니온 등 신규 시작

또 이와 함께 덴마크 컨템퍼러리 레인웨어 브랜드 ‘레인스’로 패션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레인스는 방수 액세서리 및 의류를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스칸디나비아 콘셉트의 레인코트와 백팩류를 위주로 유럽 · 미주 · 호주 등지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뛰어난 디자인과 색감으로 일반 코트로도 착용할 수 있는 레인코트와 방수 재질의 백팩 등 사시사철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유니온(대표 김미혜)은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 스토어 ‘디스팟’을 론칭했다.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디스팟’ 첫 매장 겸 쇼룸을 오픈했으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백화점 · 아울렛 · 쇼핑몰 등과 연계해 팝업스토어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미혜 대표는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겪어 왔던 맨파워, 시스템, CS관리 등을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도 각 특성에 맞춰 브랜드들이 연합해서 오픈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BOX l 코닥 · NFL 등 신규 반응 뜨겁다




올 초 강력한 헤리티지를 갖고 있는 브랜드들이 젊은층을 공략하는 라이선스 브랜드 론칭이 잦았다. 대표적으로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코닥어패럴’과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NFL어패럴’, 데브그루(대표 김호선)의 ‘스노우피크아웃도어어패럴(이하 스노우피크어패럴)’ 등이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론칭해 파워풀하게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가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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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어패럴은 필름 브랜드 ‘코닥’이 130년간 쌓아온 특유의 컬러와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제안한다. 지난 1월 온라인 자사몰을 론칭했으며 메인 타깃은 23~27세로 일반 캐주얼 대비 높은 가격대에 포지셔닝했음에도 3월 매장 오픈 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론칭 3개월 만에 전국 13개 매장을 확보해 인기를 증명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총 40개 점포를 확보하고, 독립영화 제작 지원 등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NFL어패럴도 올 초 공식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27개 매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력한 헤리지티인 미국프로축구리그(NFL)를 모티브로 한 콘셉추얼한 아이템과 매장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영 브랜드인 만큼 개성 있는 아트워크와 액세서리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브랜드는 올해 매장 50개점 확보를 목표로 상권 장악과 점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매력을 어패럴로 옮긴 스노우피크어패럴도 지난 2월 공식 론칭한 이후 4월에 자사몰을 오픈하고 현재 수도권 내 20개 매장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오히려 아웃도어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임에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어글리슈즈 ‘트래커’ 등이 좋은 반응을 보여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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