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이 등 스트리트캐주얼, M&A로 신 성장동력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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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이 등 스트리트캐주얼, M&A로 신 성장동력 찾다

Wednesday, June 10, 2020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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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업계에 신규 브랜드 인수 및 영입 바람이 불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로고, 또는 색깔이 강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스트리트 업계에서 자신들과 비슷하거나 다른 색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 영입을 통해 신규 동력을 찾고 있는 것.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이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본인들만의 '씬(SCENE)'을 만들어가는 움직임이 더 커지고 있다.

새로운 동력을 찾고자 하는 오아이스튜디오(대표 정예슬) 역시 톡톡 튀는 감성 캐주얼 '어피스오브케이크(A PIECE OF CAKE, 이하 APOC)'를 인수했다. APOC는 곰돌이 마스코트와 로고를 활용한 임팩트 있는 캐주얼로 10대, 2030대까지 고객층이 다양한 브랜드다. 이미 오아이스튜디오는 매출 300억원을 바라보는 볼륨 브랜드로 성장했기에, 그동안 몸소 부딪히며 배웠던 노하우를 APOC에 투자, 밸류와 매출 볼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탄탄한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는 알엠티씨(대표 김민성, 이세윤)의 로맨틱크라운은 타깃이 여성에 강화된 브랜드 '타게토'를 인수했다. 타게토는 무신사, 스타일쉐어, 서울스토어에서 1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가성비 캐주얼 브랜드다. 여자친구 룩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지며 반팔티셔츠, 스커트, 카디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배리에이션하며 팬층을 늘려오다 로맨틱크라운과 한 식구가 됐다.

어바웃블랭크앤코(대표 김기환)는 신규 브랜드를 시작하는 디자이너에 배팅했다. 최근 한섬 타임옴므에서 활약했던 해외파 출신 김승현 디자이너와 함께 신규 브랜드 '이에이(IEY)'를 론칭한 것. 스테레오바이널즈, SCS로 탄탄한 생산라인을 잡고 있는 김기환 대표는 이에이의 생산과 유통을 맡아 브랜드 매니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이는 20만~30만원대로 하이엔드 캐주얼을 표방한다.

JKND(대표 최종규 외 2인)의 디스이즈네버댓은 개성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예스아이씨(YESEYSEE)'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예스아이씨는 입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지향하며 컬러, 패턴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20대 남성 고객이 주 타깃이며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다.

각 회사는 공통적으로 브랜드 영입을 진행하되, 영입 브랜드의 디렉터적인 감성은 존중해주며 운영적인 면, 미래 투자적인면에서 노하우와 조언을 알려주고 있다. 무조건적인 인수와 투자가 아닌, 브랜드의 감성과 존재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상생과 윈윈을 목표로 한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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