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쿠팡 편집숍 "C애비뉴" 매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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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좋은 쿠팡 편집숍 'C애비뉴' 매출 청신호

Monday, Apr. 20, 2020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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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이라는 무기와 코로나 사태로 작년 매출 7조원 돌파,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쿠팡(대표 김범석 외 2명)이 본격 패션 진출을 선언한지 약 한달. 쿠팡은 기존 오픈마켓 판매의 툴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패션 전문 셀렉관 'C애비뉴'관을 통해 폭넓은 영역을 담고 있다.

쿠팡의 브랜드 편집숍은 배송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무료배송과 일부 로켓배송, 무료 반품을 원칙으로해 패션 온라인계에서는 가장 강력한 유통 화력을 지녔다. 입점 브랜드는 총 103개로 해프닝, 어몽, 카이, 듀이듀이 등 국내 디자이너부터 타미힐피거, 랩, 폴햄, 탑텐, 에잇세컨즈, 빈폴 등 제도권까지 다양하다. 앤클라인과 레페토, 라코스테처럼 병행 수입과 더불어 공식 입점한 해외 브랜드도 출발을 함께 했다.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복종은 탑텐, 폴햄, 랩 등 가격대가 저렴한 캐주얼 의류다.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마켓이기 때문에 패션 또한 일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성비 상품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폴햄의 경우에는 입점한지 한 달 정도 됐지만 타 온라인몰 매출을 따라 잡을 만큼 반응이 빨리 올라왔다.

손쉬운 구매 결제 시스템과 깔끔한 모바일 환경도 강점이다. 타 유통몰 배송이 최소 2~3일은 걸리는데 반면 쿠팡에서는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 당일 사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강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스니커즈와 가방 등의 경우가 로켓배송이 가장 많고 늦어도 다음날 새벽까지 집 문 앞에 물건이 도착한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로켓배송 회원 가입을 한 수많은 고객들이 생소한 패션 또한 편리함에 자연스럽게 구매하기 쉽다.

출발한지 한 달 정도라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선호되는 상품이 맨투맨, 후드, 티셔츠 등 단순한 생활 의류에 그친다는 점도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미 일상 속에 침투한 쿠팡의 구매 방식이 패션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분명히 크다. 보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자주적인 MD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타 온라인 편집숍과도 겨뤄볼만 하다. 현재 쿠팡의 브랜드 입점 수수료는 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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