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으로 1700장 판매? 넘버프로젝트 대박!

    whlee
    |
    19.12.17조회수 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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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새로운 형식의 판매 패러다임이 생기는걸까? 기존의 브랜드 방식과 SNS 팬덤 겨냥 판매 방식이 융합돼 론칭 첫 달에만 3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싱박스(대표 김경은)의 비즈니스가 화제다. 김 대표는 작년 9월 자신의 브랜드 '넘버프로젝트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고객 선주문을 통해 재고가 없고, 일주일에 두 번 프리미엄 감성의 아이템을 2벌 가량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기존에 100명 정도였던 고객들은 이제 기본 아이템당 500장이 넘어갈 정도로 큰 팬덤을 형성했다. 방송 때만 판매하는 탓에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대기자 리스트까지 생겼을 정도다. 자체 인스타그램과 연계된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수수료도 일체 부담하지 않는다.

    주문에서 수령받기까지 시간은 3주 정도 걸리지만 기본 30만원, 코트가 많게는 80만원까지 판매되는 프리미엄 아이템 위주이기 때문에 고객 역시 참을성 있게 기다려준다. 가장 큰 히트를 쳤던 상품은 1800장 넘게 판매된 셋업수트 라인이다.

    김경은 대표는 “브랜드가 하나의 무드만 담을 수 있다는 걸 완벽하게 깨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입고 싶고 스타일링하고 싶은 아이템들을 더 자유롭게 연출했다. 이는 먹이사슬 처럼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연속적으로 파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넘버프로젝트는 현재 50번째 후반대 아이템까지 판매를 완료했다.(모든 아이템마다 상품명 대신 번호가 부여된다) 이들은 내년 국내 대표 셀렉트숍과 명품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김 대표가 직접 전개해온 수입 브랜드 비터스윗, 모피 브랜드 리퍼가 한데 어우러진 온라인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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