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왁' 이제 디오픈 대회에서 만난다

    곽선미 기자
    |
    19.07.17조회수 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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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이규호, 이하 코오롱FnC)의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18일부터 나흘간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출전 선수 두 명을 후원한다. 왁의 의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찬(29), 문도엽(28)이 권위있는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 나가게 된 것.

    왁은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후원 선수 2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당초 케빈 나까지 총 세 명의 후원선수가 나갈 예정이었으나, 케빈 나는 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

    왁은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링크스 코스에 최적화된 골프웨어를 제공한다.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땀을 잘 배출하고 보온에도 강한 기능성을 가진 '윈핏(Win Fit)'과 날씨 변수에 적합한 방풍 아이템들을 레이어링할 수 있도록 했다. 추위에 대비하는 전통적인 아이템이지만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의 스웨터는 스윙자세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편안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왁 관계자는 “골프웨어는 선수가 자기 자신의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왁은 11명의 골프 선수의 의류를 지원하면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디 오픈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레이어링 아이템을 지원해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대회인 디 오픈은 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올해 148회째를 맞는다. 북아일랜드의 바다를 끼고 도는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 링크스 코스에서 열려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메이저 대회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출전 선수들은 방풍과 보온 등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경기복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김찬은 올해부터 왁의 의류 협찬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열린 미즈노오픈에서 2위에 올라 두 번째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2017년에는 미즈노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에 참가해 당시 출전 선수 중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장타자’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문도엽은 지난 1월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문도엽은 “디 오픈에 출전하는 건 선수로서 엄청난 기회”라면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비롯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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