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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美 퍼블릭 스쿨, 지속 가능 패션 프로그램 우승
백주용 객원기자 (bgnoyuj@gmail.com)|19.07.16 ∙ 조회수 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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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이 전 세계 패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패션 이니셔티브(FASHION*INITIATIVE*)’ 프로그램의 우승을 미국 뉴욕 베이스의 브랜드 ‘퍼블릭 스쿨’이 차지했다.
패션 이니셔티브는 미국의 패션 의회 CFDA와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다섯 팀을 뽑아 멘토링과 지원금을 제공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 패션(fashion sustainability)’이란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상금 1억원 획득과 함께 우승자가 된 퍼블릭 스쿨의 다오이 쵸우와 맥스웰 오스본 듀오는 곧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퍼블릭 스쿨 V-To’를 론칭한다. 이들은 ‘블랭크 프로그램(blank program)’이라는 무지 티셔츠를 만든다.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인 소재 개발과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60% 재활용 면과 40% 오가닉 면을 사용해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등의 기본 베이직 아이템을 제작해 일반 소비자가 아닌 같은 패션 업계의 다른 디자이너와 리테일러들에게 판매한다.
지속 가능 패션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핫 한 키워드다. 브랜드들은 고객들로부터 자신들의 오래된 옷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오래된 옷을 변형시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업 사이클 패션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패션 스타트 업들도 대거 생겼다. 15년 전과 비교해 소비자들은 옷을 대략 60% 이상 더 많이 구매하지만 소장 기간은 훨씬 짧아졌다.
퍼블릭 스쿨의 두 디자이너는 “우리 퍼블릭 스쿨의 티셔츠는 재활용 소재의 면을 사용한다”면서 “우리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변화를 바란다면 업계 전체가 변해야 한다. 소비자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들은 패션 업계에서 단독 티셔츠 공급자가 되겠다는 의지다. 모든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질 좋은 ‘V-To’의 재활용 오가닉 면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해 업계의 품질 스탠더드를 올리고자 한다. ‘V-To’의 재활용 소재의 옷은 소비자의 손에 벗어난 후에도 다시 재활용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에 착안돼 론칭된다.
한편 퍼블릭 스쿨은 다오이 쵸우와 맥스웰 오스본 듀오가 론칭한 뉴욕 기반의 브랜드로 2013년과 2014년에 CFDA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 수상 경력이 있다.
<사진_ 퍼블릭 스쿨의 다오이 쵸우(좌)와 맥스웰 오스본 / 출처_ bfa>
패션 이니셔티브는 미국의 패션 의회 CFDA와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다섯 팀을 뽑아 멘토링과 지원금을 제공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 패션(fashion sustainability)’이란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상금 1억원 획득과 함께 우승자가 된 퍼블릭 스쿨의 다오이 쵸우와 맥스웰 오스본 듀오는 곧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퍼블릭 스쿨 V-To’를 론칭한다. 이들은 ‘블랭크 프로그램(blank program)’이라는 무지 티셔츠를 만든다.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인 소재 개발과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60% 재활용 면과 40% 오가닉 면을 사용해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등의 기본 베이직 아이템을 제작해 일반 소비자가 아닌 같은 패션 업계의 다른 디자이너와 리테일러들에게 판매한다.
지속 가능 패션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핫 한 키워드다. 브랜드들은 고객들로부터 자신들의 오래된 옷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오래된 옷을 변형시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업 사이클 패션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패션 스타트 업들도 대거 생겼다. 15년 전과 비교해 소비자들은 옷을 대략 60% 이상 더 많이 구매하지만 소장 기간은 훨씬 짧아졌다.
퍼블릭 스쿨의 두 디자이너는 “우리 퍼블릭 스쿨의 티셔츠는 재활용 소재의 면을 사용한다”면서 “우리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변화를 바란다면 업계 전체가 변해야 한다. 소비자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들은 패션 업계에서 단독 티셔츠 공급자가 되겠다는 의지다. 모든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질 좋은 ‘V-To’의 재활용 오가닉 면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해 업계의 품질 스탠더드를 올리고자 한다. ‘V-To’의 재활용 소재의 옷은 소비자의 손에 벗어난 후에도 다시 재활용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에 착안돼 론칭된다.
한편 퍼블릭 스쿨은 다오이 쵸우와 맥스웰 오스본 듀오가 론칭한 뉴욕 기반의 브랜드로 2013년과 2014년에 CFDA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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