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Fashionflash >
파런테즈, 아트 플랫폼 Go
Monday, July 15,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 VIEW
- 6116
전시 ~ 음악, 미술관 같은 공간을
가방 브랜드 ‘뮤트뮤즈’를 전개하는 스튜디오파런테즈(대표 남혜진, 이하 파런테즈)가 패션을 넘어 아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기 독일 작가 비디그라프트(B.D.Graft)와 함께 아이템 디자인 협업, 미술 전시회, 이에 어울리는 재즈 피아노 음악을 더한 예술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이들은 이전에도 ‘키미앤일이’ 등의 작가와 협업해 대표 상품 ‘아뮤즈백’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였지만, 이번 시도는 초점을 상품이 아닌 ‘작가의 작품’에 맞췄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런테즈는 ‘아티스트와 사람의 접점’이라는 그들의 정체성을 보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후에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공간을 꿈꾼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펼쳐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협업 스트랩보다 작가 작품에 주목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 중인 협업 전시는 ‘노란색을 더하면 내 것이 될까요?’라는 슬로건에 맞춰 ‘비디그라프트’의 오리지널 작품 70점과 뮤트뮤즈만을 위해 작업한 전시회 메인 작품 3점 등으로 구성했다. 협업 아이템은 아트워크를 접목한 스트랩 3종뿐이다.
스트랩 3종은 전시회 한편의 아이템 판매장에서만 볼 수 있고, 전시회는 철저하게 ‘비디그라프트’라는 사람과 그의 아이덴티티를 소개한다.
비디그라프트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다. 리포스팅과 큐레이션, 리믹스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원작자에 대한 존중’과 ‘창작과 소유의 의미’를 표현한다. 세계적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을 진행할 정도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 예술 공통분모로 모여
파런테즈는 평소 재즈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격에 맞춰 재즈 피아니스트 임보라와 함께 재즈 음원 ‘옐로 노트’도 제작했다. 메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양면적이고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재즈 음악으로 풀어냈다.
남혜진 대표는 “이번 전시는 훗날 뒤돌아봤을 때, 파런테즈의 전환점으로 여겨지는 시도일 것”이라며 “파런테즈에 글로벌 인재가 많은 만큼 후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해외에서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런테즈는 ‘아티스트와 사람의 접점’이라는 목표를 갖고 움직이는 라이프 · 패션 디자인스튜디오다. ‘파런테즈’는 영어로 ‘괄호’라는 의미로, 패션과 라이프 · 아트를 담겠다는 정체성을 보여준다. 마케팅 · 문학 ·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을 공통분모로 모인 그룹이다. 2017년 론칭한 브랜드 ‘뮤트뮤즈’가 2년 만에 온라인과 면세점·백화점에서 골고루 두각을 드러냈고,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힌 올해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
가방 브랜드 ‘뮤트뮤즈’를 전개하는 스튜디오파런테즈(대표 남혜진, 이하 파런테즈)가 패션을 넘어 아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기 독일 작가 비디그라프트(B.D.Graft)와 함께 아이템 디자인 협업, 미술 전시회, 이에 어울리는 재즈 피아노 음악을 더한 예술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이들은 이전에도 ‘키미앤일이’ 등의 작가와 협업해 대표 상품 ‘아뮤즈백’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였지만, 이번 시도는 초점을 상품이 아닌 ‘작가의 작품’에 맞췄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런테즈는 ‘아티스트와 사람의 접점’이라는 그들의 정체성을 보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후에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공간을 꿈꾼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펼쳐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협업 스트랩보다 작가 작품에 주목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 중인 협업 전시는 ‘노란색을 더하면 내 것이 될까요?’라는 슬로건에 맞춰 ‘비디그라프트’의 오리지널 작품 70점과 뮤트뮤즈만을 위해 작업한 전시회 메인 작품 3점 등으로 구성했다. 협업 아이템은 아트워크를 접목한 스트랩 3종뿐이다.
스트랩 3종은 전시회 한편의 아이템 판매장에서만 볼 수 있고, 전시회는 철저하게 ‘비디그라프트’라는 사람과 그의 아이덴티티를 소개한다.
비디그라프트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다. 리포스팅과 큐레이션, 리믹스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원작자에 대한 존중’과 ‘창작과 소유의 의미’를 표현한다. 세계적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을 진행할 정도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 예술 공통분모로 모여
파런테즈는 평소 재즈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격에 맞춰 재즈 피아니스트 임보라와 함께 재즈 음원 ‘옐로 노트’도 제작했다. 메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양면적이고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재즈 음악으로 풀어냈다.
남혜진 대표는 “이번 전시는 훗날 뒤돌아봤을 때, 파런테즈의 전환점으로 여겨지는 시도일 것”이라며 “파런테즈에 글로벌 인재가 많은 만큼 후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해외에서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런테즈는 ‘아티스트와 사람의 접점’이라는 목표를 갖고 움직이는 라이프 · 패션 디자인스튜디오다. ‘파런테즈’는 영어로 ‘괄호’라는 의미로, 패션과 라이프 · 아트를 담겠다는 정체성을 보여준다. 마케팅 · 문학 ·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을 공통분모로 모인 그룹이다. 2017년 론칭한 브랜드 ‘뮤트뮤즈’가 2년 만에 온라인과 면세점·백화점에서 골고루 두각을 드러냈고,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힌 올해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
■ 패션비즈 2019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